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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A, 소년체전 심판 폭행 사건에 ‘솜방망이’ 징계원리원칙보다 정치적 입장과 제도권 현실 고려
  • 서성원 기자
  • 승인 2006.07.03 00:00
  • 호수 505
  • 댓글 2

대한태권도협회(KTA)가 심판 폭행에 대해 ‘경고’ 처분을 내려 솜방망이 징계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KTA는 지난달 29일 협회 편집실에서 기술전문위원회 제3차 회의를 열고, 소년체전에서 발생한 전남협회 조영기 회장과 권갑수 부회장의 심판 폭행에 대해 ‘경고’를 줬다.

지난달 29일 KTA 편집실에서 열린 기술전문위원회 회의에서 전남협회 심판 폭행 사태에 대한 징계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

KTA 집행부 측은 경고 처분과 관련, “심판을 폭행한 전남협회가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며 사과문을 보내왔고, 강한 징계를 주는데 애매한 부분이 있어 경고를 주는 선에서 심판 폭행 사태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또 심판을 업어치기해 현장에서 2년 징계를 준 울산의 모 관장도 형평성 차원에서 경고 처분을 내렸다.

양진방 KTA 기획이사는 지난달 30일 “중징계를 할 경우, 회장의 거취까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신중하게 다룰 수 밖에 없었다”며 “궁색한 변명일지 모르지만, 법적 잣대대로 안되는 부분도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KTA의 징계 잣대에 대해 “원리원칙보다 실리를 택했다” “경기장 질서 확립 노력이 퇴색했다” “앞으로 심판을 때려도 경고 밖에 받지 않게 됐다”는 등의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있는 그대로 징계할 것”이라고 공언했던 임춘길 KTA 전무의 말(본지 6월 26일자)이 크게 빗나갔다며 현실과 타협한 임 전무를 비꼬았다.

한 태권도인은 “전남협회를 중징계할 경우, 법적 문제로 확대될 수 있는데다 2년 후 정권을 재창출해야 할 임 전무는 입장에서는 차기 회장 선거에서 전남과 광주의 표를 잃을 수 있다는 판단이 많이 작용한 것 같다”고 해석했다.

이번 징계 처리와 관련, KTA 집행부는 원리 원칙에 입각한 법적 잣대보다 정치적 입장과 제도권의 현실을 고려했다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또 ‘심판을 폭행하고 사과하면 경고를 준다’는 악례를 남겨 앞으로 유사한 일이 벌어졌을 경우 법적 잣대에 대한 시비와 논란의 여지를 남겼다.

서성원 기자  wtkd@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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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권무도인 2006-07-04 10:45:46

    가마귀 싸우는 골에 백로야 가지 마라

    성난 가마귀 흰빛을 새오나니

    창랑에 좋이 씻은 몸을 더러일까 하노라



    검은 까마귀 같이 흑심의무리들이 몰려들어 싸우는 곳에

    백로와 같이 희맑은 심판너희들은 가지 말아라.

    성이난 까마귀 떼들이 새하얀

    심판네모습을 시기하며 미워할 것인즉,

    푸른물에 알뜰히 씻은

    네 흰몸을 더럽히지나 않을가 염려되는구나   삭제

    • -해외사범 한획- 2006-07-04 03:27:23

      임춘길 전무와 양진방 기획 이사는 삼국지를 세번 더읽어라!
      삼국지 본문에 "읍참마속" 이란 말을 상고해 보기를 충고한다.

      필부가 그들 에게 태권- "도" 의 "정리와 선정"에 있어서 공명정대 하지못한 이유를 들어 페널티를 부여하는 기회를 준다하면 조국의 인기 드라마 였던 용의눈물(이씨왕조의 픽션 사극)을 "정독,시청하는 벌"을 주고 "시청소감을 레포트A4 10매"로 제출 하라고 강권 하고 싶다.

      이유야 어떻던 법을 엄히 준수하고 형평에 맞게 시행 하는 것이 기본이다.
      기본도 모르는 그대 들이 태권도의 지도자로, 존경받고 있는 무인들과 함께 나란히 섞여 있다는 것 에 해외에 있는 사범으로 심히 서글프다.

      조국을 위시하여 세계 각국에서 태권도의 야인으로 자아 수련 하며 자신의 무도철학을 완성하기 위해 무인의 생을 사는 이들이 꽤많이 있다. 단 한가지 타격에 대한 내공과 역학적 이론에 반한 기의 연구에 대하여 27년째 수련하는 예순을 훨씬 넘긴 선배들도 있다.
      학자 로서 의 공이 있으면 더욱더 자세를 낮추어 소리를 작게 하고 걸음 걸이 하나도 조심 또 조심 하여 야 마땅 할 것이다.그대는 공인이 되어 있기에 더 그럴것이다.

      차제에 도복을 입고 자아수련으로 100일 근신 하기를 권 한다.
      본인들의 스승과 학원의 제자 들에 부끄러워 하는 양심을 찾아 거듭나는 무인으로 환골탈퇴 하여 모든 사람이 정히 필요한 사람으로 인정하며 쓰임받기를 원할때 까지 공부하며 근신함이 어떠한가?

      명예를 귀히 여기고 입신을 멀리 하여 가볍지 않은 학자로 또 한 사람은 무도를 실천하는 무인으로 거듭 나기를 기대한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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