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0.7.10 금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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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A, “태권도장 마스크 안 쓰고 한다” 발언에 강경 대응천 모 교수 상대로 업무방해·명예훼손 고발 예정

생방송 뉴스채널에 출연, 태권도장 수련과 관련해 마스크 미착용 발언을 한 이대목동병원 천 모 교수(호흡기내과 교수)에 대해 대한태권도협회(KTA)가 강경대응을 예고하고 나섰다.

천 교수의 발언은 지난 6일 YTN 생방송에서 나왔다.

천 교수는 코로나19 확진 현황을 설명하며 “태권도장에서는 태권도 연습을 꽤 많이 한다. 몇 십 명이 할 수도 있는데, 마스크를 안 쓰고 한다고 들었다. 그러면 그 중에 한 명이 감염되면 운동하는 과정에서 굉장히 바이러스가 많이 나온다. 호흡하면서 집단 감염이 올 수 있다”고 말했다. 

태권도장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수련하는 등 정부가 권고하는 방역수칙을 제대로 준수하지 않아 집단 감염을 초래할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될 수 있는 대목이다.

천 교수의 추측성 발언 이후 태권도장의 사회적 이미지와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는 비판과 함께 전체 태권도장이 마스크를 쓰지 않는 것처럼 인식되는 우려가 제기되었다.

이에 KTA는 코로나19로 인한 태권도장 피해 현황을 파악하고, 도장 지원정책을 수립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만든 설문조사(전체 응답자 2,165명)를 토대로 천 교수의 발언을 반박했다.

특히 KTA는 “방송에 출연해 ‘태권도장에서 마스크를 안 쓰고 한다고 들었다’는 말은 사실과 다르다. 도장 내부를 소독을 하고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방역수칙을 준수한 1만 개소 회원 도장의 피해가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부의 행정명령에 따라 각 도장이 휴관한 기간은 평균 5.7주(약 40일)로, 누적 수입 감소액은 도장당 평균 2천만 원이 넘었다. 

한편, KTA는 이대목동병원에 항의하며 공식 사과를 요구했지만 천 교수는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이에 KTA는 변호사 자문을 구해 천 교수를 업무방해 및 명예훼손으로 고발할 방침이다.

양택진 기자  winset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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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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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권도인 2020-06-09 15:11:32

    방역수칙을 그 어느 단체보다 더 철저하게 준수하고 있느데. . .
    반듯히 고발하셔야 됩니다^^   삭제

    • 관장 2020-06-09 09:03:43

      천교수의 허위사실 유포는 반드시 처벌 받아야 한다. 전문가의 입에서 어떻게 저런 이야기가 나울 수 있는지 이해 할 수 없다. 공식 사과는 꼭 해야 한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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