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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국기원 원장 직무대행에 손천택 이사 지명전갑길 이사장 당선인, 문체부 승인 후 법원 결정 수용 여부는?
  • 양택진 기자
  • 승인 2020.04.02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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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이 손천택 이사를 국기원 원장 직무대행에 지명했다.

손천택 국기원 원장 직무대행은 법원의 결정에 따라 2일부터 출근을 시작했다. 그러나 전갑길 이사장 당선인이 문체부의 승인을 득할 경우 법원의 이번 결정을 그대로 수용할지 혹은 정관에 따라 제3의 이사를 원장 직무대행으로 지명할지는 아직 가늠할 수 없어 향후 추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법원의 명령으로 국기원 원장 직무대행이 된 손천택 이사.

지난 1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제50민사부는 손천택 이사를 원장 직무대행으로 한다는 내용의 결정문을 국기원에 보냈다.

손천택 국기원 원장 직무대행은 국민대학교 사범대학 체육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체육교육과 석사를 거쳐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인천대학교 교무처장과 학생처장을 지냈으며, 한국스포츠교육학회 회장, 2014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 경기사무차장, 국가인권위원회 스포츠인권정책포럼 위원, 제3-4대 국기원 태권도연구소 소장 등을 역임했다.

미국 제2사단 대표선수로 활동했으며, 체육훈장 거상장과 대한체육회 체육상 공로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지난달 27일 국기원 제5차 임시이사회서 이사장 후보로 나섰으나 다섯 번의 투표 끝에 전갑길 이사에게 패하며 이사장의 뜻을 이루지는 못했다.

법원의 결정에 따른다면 손천택 이사는 최영열 원장의 직무집행정지가처분에 대한 이의제기와 본안소송 결과에 따라 국기원 원장이 결정될 때까지 직무대행을 맡게 된다.

앞서 지난 2월 26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제50민사부는 오노균 후보자가 제기한 최영열 원장에 대한 직무집행정지가처분(2019카합217270)을 받아들인 바 있다.

직무집행이 정지된 최영열 원장은 직무집행정지가처분에 대한 이의제기와 제소명령을 같은 법원에 신청했다.

이어 법원이 오노균 후보자와 국기원, 그리고 최영열 원장에게 국기원 원장 직무대행 후보를 추천할 것을 요청했다.

오노균 후보자는 지난 3월 4일 김춘근, 박현섭, 이고범 씨를 법원에 원장 직무대행으로 추천했고, 국기원은 같은 달 5일 이사회에서 손천택, 김무천, 김지숙 이사를 법원에 추천키로 결정한 바 있다. 또 최영열 원장 역시 3명을 추천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법원은 국기원이 신청한 후보자를 받아들인 셈.

이와 관련 법원이 국기원이 추천한 이사들 중 가장 앞 순위인 손천택 이사를 국기원 원장 직무대행으로 지명한 것으로 미루어 최 원장의 이의제기를 기각한 것 아니냐는 추측도 국기원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한편, 국기원은 지난달 27일 이사회서 전갑길 이사를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전갑길 이사가 문체부 장관의 승인을 득할 경우 이사장으로 공식 취임하게 되며, 정관에 따라 이사장은 원장 직무대행자를 지명하게 된다. 

따라서 전갑길 당선인이 이사장으로 공식 취임한 후 법원의 결정을 그대로 수용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더욱이 전 당선인은 이사장 선출 후 당선인 신분으로 의견서를 이미 법원에 제출한 것으로도 전해져 향후 추이에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양택진 기자  winset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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