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1.3.4 목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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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국민을 위한 태권도로 만들어야 합니다.

   
대한민국은 태권도의 종주국입니다. 태권도는 대한민국의 국기입니다. 하지만 국민들께 물어보십시오. 태권도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는지! 태권도 선수의 이름을 아십니까? 태권도 경기 보십니까? 태권도가 몇 체급입니까? 등등. 과연 몇 명이나 대답을 할 수 있을까요?

그렇다면 다른 스포츠를 물어 보시죠. 농구, 축구나 야구. 아마도 이러한 스포츠에 더 관심이 많을 것입니다. 저는 미국 대학의 체육교육학 프로그램에서 태권도를 다른 스포츠와 마찬가지로 하나의 스포츠로서 보급할 것을 주장하는 한 사람으로서, 왜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는지 태권도 지도자들이 고민해봐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군가에게 책임을 전가하자는 의미는 아닙니다. 지금 문화체육관광부와 국기원이 태권도 미래의 발전을 위해 새로운 방안을 모색하듯이, 태권도인 모두가 왜 태권도가 우리 국민들께 다가가지 못했는지를 느끼고 연구하고 그 방안을 찾아보자는 것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190여 개국이 세계태권도연맹에 회원국으로 가입하여 여러 태권도대회에 참가하고 응원하고 있습니다. 저는 2009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개최된 제2회 태권도 심포지엄에 참가했던 계기로 같은 장소에서 열렸던 세계태권도연맹 총회에도 참석할 영광도 얻었었습니다. 새삼 태권도의 위상과 자부심을 마음속 깊이 더욱 더 느끼고 온 계기가 되었지요. 세계연맹 총재에게 표하는 세계 190여 개국 태권도인들의 존경심은 한국인으로서 더 할 나위 없이 뿌듯함을 느끼게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태권도의 위상을 국민들도 느낄 수 있을까요? 저는 태권도가 태권도인 뿐만이 아닌 태권도의 종주국인 대한민국 국민을 위한, 국민이 자부심을 느끼는 태권도로 거듭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세계의 위상을 얻은 현 태권도는 태권도인만을 위한 태권도로 전락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태권도는 지도자들의 이익을 위한 태권도가 아닙니다. 우리 국민 모두가 자부심을 느끼는 태권도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태권도 지도자들의 태권도에 대한 연구 못지않게 대중매체를 통한 홍보와 태권도 경기의 방송이 필요한 때라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저는 이번 도장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 태권도 이미지 지상파 TV광고에 찬사를 보내며, 이번 TV 지상파 광고를 계기로 태권도가 대중매체에 더 접근하여 국민들께 더 가까이 다가가길 기대합니다. 국민들께 더 알 권리를 찾아드리길 기대합니다. 태권도에 관계된 신문들도 더 활성화되길 기대합니다. 태권도는 무궁무진하게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우리 국민의 태권도입니다.

지금은 현명한 지도자들의 올바른 인도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미국 시카고 노던일리노이대학교(NIU) 체육교육학 교수 김하영
(hayoungkimedd@gmail.com)

김하영 교수  hayoungkimedd@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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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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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권맨 2010-02-17 09:50:07

    태권도가 제자리를 찾기위해서는 태권도관련 교수들이 앞장서서 방향을 제시해주어야 할 것 같군요. 저도 김교수의 제언에 동의합니다.
    좀 더 구체적인 방안들을 제시하여 주십시요.   삭제

    • 김사랑 2010-02-17 05:53:30

      좀 늦은감이 없잖으나 지금부터라도 학자들의 협력으로인한 위상이 제고되길 바랍니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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