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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칼럼> 손목 통증 유발하는 손목터널증후군노경한 본브릿지 병원 원장
  • 노경한 본브릿지병원 원장
  • 승인 2019.12.30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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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를 보내고 명절 후유증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은 좋지만 장거리 운전, 음식준비 등은 피로함은 물론이고 때로는 병원을 찾을 정도의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찾아오기도 한다.

특히 설날이나 추석 같은 명절을 보내고 난 후에는 많은 주부들이 손목 통증을 호소한다. 오랜 시간 음식을 준비하고 많은 양의 설거지를 비롯한 집안일을 하면서 평소보다 손목을 과하게 사용한 것이 손목 통증을 부르는 것이다.

노경한 본브릿지병원 원장.

손목터널증후군은 손목에 있는 수근관이라는 부위가 다양한 원인에 의해 좁아지면서 신경을 압박하게 되고, 손바닥 또는 손가락이 이상 증상이나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을 말한다.

손목터널증후군의 원인은 반복적인 움직임으로 인한 과도한 손목 사용인데 이것만 보더라도 명절 후에 주부들이 손목 통증을 호소하는 것은 당연하게 느껴진다.

쉴새 없이 집안일을 하는 주부에게 흔하게 나타나는 손목터널증후군은 컴퓨터를 자주 사용하는 직장인, 미용사 같은 손을 많이 사용하는 직업군, 그리고 최근에는 스마트폰의 사용 증가로 손목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손목터널증후군은 목이나 팔꿈치에서 유발되는 다른 신경 증상과의 감별이 중요하다. 손목터널증후군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통증의 악화는 물론이고, 근육이 위축되거나 쇠약해져 손의 힘이 약해질 수 있다. 증상이 심하지 않은 초기 상태라면 부목으로 손목을 고정하거나 소염제를 복용, 터널 내 소염주사 치료 등의 보존적 치료로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보전적 치료로 호전되지 않거나 증상이 악화되어 병원을 찾은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하는데, 수술은 관절경 수술을 통해 좁아진 수근관을 넓혀주는 방법으로 시행되며,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고, 비교적 짧은 재활 기간이 장점이다.

평소에 손목을 무리하게 사용하거나 손목통증이 나타난다면 손목의 사용을 자제하면서 스트레칭을 하며 손목에도 휴식시간을 주는 것이 좋다. 손목은 우리 신체부위 중에서도 사용이 많은 부위이기 때문에 한 번 다치면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무엇보다 손목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노경한 본브릿지병원 원장  tkd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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