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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해연도’ 둘러싼 시비... 2020 국가대표 지도자 선임KTA 제4차 이사회 열려...총장배 승인대회 2개 추가
  • 양택진 기자
  • 승인 2019.12.17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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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도 태권도 국가대표 강화훈련단 코칭스태프 추천의 건이 대한태권도협회(KTA) 이사회서 채용공고의 문구를 둘러싼 이견 끝에 의결되었다.

그러나 국가대표 지도자 선발 채용공고에 들어 있는 ‘국가대표 지도자 최종선발자는 당해연도 대한태권도협회 임원등록을 필해야 함’이라는 문구의 해석을 두고 이사회서 설전이 오가는 등 잡음이 적지 않아 향후 파장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17일 오전 11시 파크텔 서울홀서 열린 2019 KTA 4차 이사회 장면.

17일 오전 11시, 서울 올림픽파크텔 서울홀에서 2019 KTA 제4차 이사회가 열렸다.

재적 28명 중 16명이 참석한 이사회는 최창신 회장이 건강상의 이유로 불참한 가운데 김경덕 부회장이 의장을 맡아 진행되었다. 이사회 안건은 2020 국가대표 강화훈련 지도자 확정의 건과 신규대회 승인의 건이 상정되었다.

앞서 경향위는 지난 13일 국가대표 강화훈련 지도자 면접 및 PT를 진행했으며, 국가대표 지도자 6명, 국가대표 의무 트레이너 2명, 그리고 국가대표 전담팀 기술코치 1명을 뽑아 이사회에 추천했다.

경향위의 서류 평가 및 면접과 PT까지 마친 후 국가대표 지도자에는 이창건 서울시청 감독, 함준 고양시청 감독, 이원재 한국가스공사 코치, 염관우 전 강화군청 감독(KTA 이사), 왕광연 전 강화훈련단 코치, 양소이 전 부산체고 코치, 전담팀 및 기술코치에는 고형근 리라아트고 코치, 그리고 의무트레이너에는 김시상 전 품새대표팀 의무트레이너, 나연희 전 강화훈련단 의무트레이너가 추천되었다.

당초 이사회 추천이 유력할 것으로 보였던 문원재 한국체대 교수와 이대훈이 소속된 대전광역시체육회 길동균 감독 등은 탈락했다.

그러나 경향위 회의 과정에서 채용공고에 포함된 ‘국가대표 지도자 최종선발자는 당해연도 대한태권도협회 임원등록을 필해야 함’의 해석을 두고 당시 적지 않은 이견이 오갔고, 이사회를 앞두고도 시비가 이어졌다.

경향위에서는 당해연도를 2019년으로 해석할 경우 올해 KTA 지도자 등록을 하지 않은 지도자를 제외해야 하고, 지도자 선발 후 등록을 해도 된다고 해석할 경우 지도자 등록을 하지 않은 지원자를 면접 및 PT 대상에 포함해야 해 이를 두고 의견이 분분했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PT 및 면접 당일 오전 경향위 회의 초반에는 당해연도를 2019년도로 해석하는 것으로 의견이 대부분 기울었으나 몇몇 위원들이 이의를 제기해 결론을 내지 못하자 대한체육회에 유권해석을 의뢰키로 했고, 담당부서 부장이 대한체육회 선수촌 훈련과장에게 유권해석을 구한 후 결국 경향위는 올해 지도자 등록을 하지 않아도 무방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면접 및 PT를 진행했다.

이사회에 추천된 명단 중 ‘당해연도’ 문구에 해당되는 지원자가 합격했고, 해당 문구를 두고 이사들 간에 이견이 적지 않았다.

특히 당해연도를 채용공고 시점의 자격기준으로 볼 것인지, 선발된 이후 추가적인 행정조치로 해석할지를 두고 설전이 오갔으나 결국 이사회는 경향위서 추천한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 과정에서 최재춘 사무총장은 당시 구두로 유권해석을 받았다는 대한체육회로부터 이사회 당일 오전 공문으로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고, 답변에는 ‘해당 사항은 귀 협회 이사회에서 결정할 것이며, 대한체육회 소관사항이 아니다’라는 취지의 내용이 담겨 있었다.

따라서 향후 이를 둘러싸고 반발하는 측에서 민원 및 법적 대응이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신규대회 승인의 건에서는 신한대학교와 고신대학교 총장배에 대한 KTA 승인을 두고 심의가 이어졌으며, 겨루기, 품새 부문 승인과 교내 대회 개최를 전제로 조건부 승인되었다.

한편, 박상수 이사(경남협회 회장)는 양산시 체육회장 출마를 위해 KTA 이사에서 사임했다.

양택진 기자  winset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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