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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출전권 6장 확보...우시 그랜드슬램 관건강보라-하민아-남궁환 그랜드슬램서 도쿄행 도전
  • 류호경 기자
  • 승인 2019.12.16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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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태권도가 6장의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했다.

남자 –68kg급 이대훈(대전광역시체육회), +80kg급 인교돈(한국가스공사), 여자 –57kg급 이아름(고양시청), +67kg급 이다빈(서울시청)은 도쿄행이 확정되었고, 남자 –58kg급 장준(한국체대)과 김태훈(수원시청), 여자 –49kg급 심재영(고양시청)과 김소희(한국가스공사)는 국내선발전을 치러 주인공을 가리게 됐다.

여기에 오는 18일(현지시각)부터 사흘간 중국 우시에서 열리는 그랜드슬램 챔피언스시리즈에서 여자 –49kg급 강보라(성주여고)와 하민아(삼성에스원), 그리고 남자 –80kg급 남궁환(한국체대)이 마지막 도전에 나선다.

지난해 그랜드슬램서 2위를 차지한 남궁환(오른쪽)의 공격 장면

장준-김태훈, 3판 2선승제 격돌

올림픽 국내선발전은 오는 1월 중순에 치러진다. 장준과 김태훈은 ‘선승제’로 맞대결을 펼친다. 먼저 2승을 하는 쪽이 올림픽 주자가 된다. 한국으로선 마음 놓고 집안싸움을 지켜보게 됐다.

올해 전체적인 흐름을 볼 때 유리한 쪽은 장준이다. 그랑프리 1~3차전 우승, 파이널 준우승, 세계선수권 우승은 물론 대표선발전에서도 김태훈을 두 차례 이겼다. 그러나, 김태훈의 노련미와 컨디션, 그리고 선발전 당일 행운에 따라 승패가 엇갈릴 전망이다.

이대훈 자동출전권 확보

이대훈은 끝내 1위 자리를 지켰다. 부동의 1위였다. 12월 현재 548.90점으로 2위 영국의 브랜들리 신든과도 100점 이상 벌어졌다. 최근 그랑프리파이널에서 금메달을 차지했고, 우승 직후 ‘도쿄올림픽 금메달’의 의지를 밝히면서 각오를 다졌다.

인교돈, 2위로 올림픽행 확정

인교돈 역시 예상대로 올림픽 주자가 됐다. 그랑프리 2차전과 파이널에서 우승을, 3차전에서 2위에 오른 인교돈은 올림픽 메달 전망이 밝다. 지바 그랑프리 결승전에서 여섯 번째 맞대결 만에 블라디슬라브 라린을 꺾었고, 최근 회전공격을 앞세워 쾌조의 컨디션을 보여 올림픽 청신호가 켜졌다.

심재영-김소희, 누가 웃을까?

심재영과 김소희도 국내선발전을 치른다. 둘은 한국체대 선후배로 한국의 경량급 대표 선수다. 심재영은 2017 무주, 2019 맨체스터 세계선수권 우승자고, 김소희는 2011 경주, 2013 푸에블라 세계선수권 우승과 2016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다.

선발전은 마찬가지로 3판 2선승제다. 그러나, 이 체급의 경우 그랜드슬램 결과에 따라 강보라나 하민아가 추가로 국내선발전에 뛰어들 가능성이 있다.

이아름, 도쿄올림픽 출전 확정

이아름 역시 올림픽 대표팀에 승선했다. 2017 무주세계선수권 우승으로 상위 랭커로 진입한 이아름은 그랑프리서 꾸준하게 입상하며 5위 이내 잔류를 확정 지었다. 이아름은 올해 그랑프리 1차전에서 우승을, 3차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맨체스터 세계선수권에서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다빈, 부상 발목에도 도쿄올림픽행

이다빈은 올해 큰 부상을 겪었다. 그러나, 도쿄올림픽 자동출전권 확보에는 영향을 끼치지 않았다. 영국의 비앙카 웍던과 중국의 정슈인에 이어 3위로 올림픽행이 확정되었다. 올림픽 전까지 부상관리와 컨디션 회복이 메달권 진입에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강보라-하민아-남궁환 그랜드슬램 도전

이제 남은 올림픽 출전권은 그랜드슬램이 전부다. 체급별 누적 랭킹포인트 1위만 혜택을 받는다. 한국은 강보라, 하민아, 남궁환이 올림픽 출전권에 도전장을 내민다.

강보라와 하민아는 우선 1위를 차지해야 유리하다. 현재 그랜드슬램 누적 랭킹포인트 1위인 웅파타나키트 패니팍의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역전의 가능성을 따져볼 수 있다.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지만 만일 이 경우의 수가 맞아 떨어질 경우 국내선발전 참가가 가능할 전망이다.

남궁환은 1위자인 러시아의 막심 크람소프와 누적 랭킹포인트 차이를 110점으로 좁혔다. 2년 연속 이 대회 결승전에서 막심에게 패배를 당해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

그러나, 남궁환이 모두의 예상을 깨고 막심 크람소프와의 점수를 역전할 경우 올림픽 출전권 확보가 가능하다. 특히, 남궁환이 이번 대회 1위를 차지할 경우 국내선발전 없이 도쿄올림픽에 출전하게 된다.

류호경 기자  hk47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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