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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준, 김태훈 돌려세우며 그랑프리 통산 다섯 번째 우승이대훈-이아름 은메달...소피아그랑프리시리즈 3차전 막 올려
  • 양택진 기자
  • 승인 2019.10.19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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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랭킹 1위(10월 기준) 장준(한국체대)이 그랑프리시리즈 3차전 첫날 금메달을 획득하며 그랑프리 4연패와 통산 5회 우승을 달성했다.

올림픽랭킹 1위 이대훈(대전광역시체육회)과 2위 이아름(고양시청), 그리고 장준에게 결승전에서 패한 올림픽랭킹 2위 김태훈(수원시청)은 2위에 올랐다.

남자 -58kg급 1위에 오른 장준(오른쪽)의 결승전 경기 장면.

지난 18일(현지시간), 불가리아 소피아 마리넬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2019 세계태권도연맹(WT) 월드태권도그랑프리시리즈 3차전’의 막이 올랐다.

대회 첫날, 남자 –58kg급과 –68kg급, 그리고 여자 –57kg급 경기가 열린 가운데 한국은 금 1개와 은 3개를 챙겼다.

우선, 남자 –58kg급 결승전은 장준과 김태훈, 한국 선수 간 대결로 성사되었다.

1회전서 왼발 내려차기로 승기를 잡은 장준은 2회전서도 김태훈의 공격을 주먹으로 계속 받아치면서 5대 0으로 앞서나갔다. 이어 3회전 후반, 김태훈의 공격을 내려차기로 응수한 장준은 12대 1로 크게 이겼다. 

장준은 “전국체전을 끝내고 곧바로 먼 거리를 오다 보니 준비도 안 되고, 몸 상태도 좋지 않았다. 8강전까지 몸이 무거워 경기도 잘 풀리지 않아 짜증도 많이 났다. 코치님이 멘탈을 잡아줘 준결승과 결승을 무사히 잘 마친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푸자이라그랑프리파이널부터 지난 달 지바그랑프리까지 4회 연속 우승, 개인통산 5회 우승을 달성한 장준은 “지바까지는 랭킹 1위가 목표여서 매 대회마다 부담 없이 자신감 있게 경기에 임했다. 그런데 이달 랭킹 1위에 오른 뒤부터는 전에 없던 부담감도 많이 생겨나고, 오히려 자신감이 떨어진 것 같다. 정상을 지키는 게 더 어려운 것 같다. 앞으로도 흔들림 없이 계속 정상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올해 첫 그랑프리 우승에 도전한 남자 –68kg급 이대훈은 은메달에 머물렀다. 이대훈은 8강전서 지난 6월 로마그랑프리 결승전서 패한 바 있는 랭킹 6위 이란의 미라셈 호세이니와 재격돌해 3회전 37대 35로 앞선 상황에서 감점패를 받아내며 힘겹게 승리했다.

남자 -68kg급 2위에 오른 이대훈(왼쪽 첫 번째)의 시상식 장면.

결승전서는 랭킹 3위인 중국의 자오 슈아이와 맞섰으나 상대의 날카로운 몸통 공격과 철벽 수비에 막혀 정상 탈환에 실패했다.

1회전 몸통 공격을 연이어 허용하며 승기를 내준 이대훈은 3회전까지 쉴 새 없이 공격을 퍼부었다. 그러나 몸통 공격을 속수무책 허용하고, 상대의 철벽 방어에 계속 막혔다. 이어  마지막까지 추격에 나섰지만 오히려 점수 차가 벌어지면서 7대 17로 졌다.

이로써 이대훈은 지난해 11월 푸자이라 월드 그랑프리 파이널 우승 이후 올해 그랑프리시리즈와 세계선수권에서 금메달을 단 한 번도 획득하지 못했다.

여자 -57kg급 이아름(고양시청)은 결승전서 랭킹 8위인 중국의 리준 조우의 기습적인 앞발 커트와 주먹에 허를 찔리며 12대 15로 패했다.

1회전, 1대 3으로 리드를 내준 이아름은 2회전 반격에 나서 8대 8로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승부처인 3회전서는 상대의 주먹 공격을 연이어 허용했지만, 곧 몸통 돌려차기를 계속 성공해 12대 11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후반 상대의 날카로운 몸통 공격을 거푸 허용해 재역전을 당한 뒤 경기를 뒤엎지 못했다.   

여자 -57kg급 2위에 오른 이아름(왼쪽 첫 번째)의 시상식 장면.

준결승전을 앞두고 열린 대회 개회식에서는 조정원 WT 총재와 크라센 크라레브 불라기아 체육부 장관과 슬라비 비네프 불가리아태권도협회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WT 시범단의 화려한 시범 공연이 빛났다.

조정원 총재는 축사를 통해 “소피아에서 그랑프리 시리즈가 처음 열린 것을 축하한다. 불가리아는 언제나 태권도발전에 힘써왔다”면서, “태권도는 빠르게 성장하는 스포츠로 불가리아는 태권도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국가 중 하나이다. 크라센 크라레브 장관과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슬라비 비네브 회장에게 다시 한 번 감사하며, 특히 자원봉사자에게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대회 이틀째, 한국은 남자 +80kg급에 랭킹 2위 인교돈(한국가스공사), 랭킹 57위 변길영(동아대), 여자 –67kg급 랭킹 3위 오혜리(춘천시청), 랭킹 7위 김잔디(삼성에스원), 여자 +67kg급 랭킹 3위 이다빈(서울시청), 그리고 랭킹 44위 명미나(경희대)가 출전한다.

양택진 기자  winset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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