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1일 실시되는 국기원 원장 선거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위탁관리한다.
 
국기원 원장은 그동안 이사장이 이사 중에서 임명해왔다. 그러나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를 통한 원장 선출을 위해 지난 7월 국기원 이사회에서 정관을 개정한 바 있으며, 국기원은 선거관리위원회에 선거 관리를 위탁 신청했다.

이에 앞서 오는 18일 오후 2시부터 국기원에서 입후보 안내설명회도 열린다.

설명회에서는 국기원 개원 이래 처음 실시되는 원장선거의 후보자 등록을 위한 준비 및 선거운동방법 등에 대한 안내와 질의응답이 진행될 예정이다.

후보자 등록은 9월 30일부터 이틀간 이루어지며 선거인단은 국기원 원장선거관리규정에 따라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태권도 관계자들까지 포함하여 구성된다.

특히, 중앙선관위는 국기원 내 상주전담반을 운영, 금품 및 향응 제공, 임직원의 선거관여행위 등을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중앙선관위 관계자는 이번 선거와 관련 법률과 국기원 정관 등에 따라 공정하고 정확하게 관리할 예정이며, 전 세계 태권도인들의 많은 관심을 받는 선거인만큼 깨끗한 선거문화 정착을 위해 관련 법규를 엄격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양택진 기자  winset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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