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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A 실무자협의회 “최창신 회장, 사과하고 사퇴해라”박상만 회장 “추석 지나고 공식 회의 열어 제대로 다룰 것”

‘전국 시도태권도협회 실무자협의회’가 최근 논란을 빚은 대한체육회의 태권도 국가대표 강화훈련단의 진천선수촌 입촌 승인 보류 사태 및 경기력향상위원회 재구성 논란에 대해 “사태의 책임은 최창신 회장에게 있다. 선수 및 지도자, 그리고 경향위 위원들에게 사과하고, 사퇴해야 한다”며 초강수를 꺼내 들었다.

‘쪽지 오더’ 사건 당시부터 최근의 경향위 재구성 논란까지 직접적인 책임을 회피하고 있는 최창신 대한태권도협회(KTA) 회장에 대한 비판이 들끓는 가운데 17개 시도협회 전무이사, 사무국장, 부회장 등으로 구성된 실무자협의회가 5일 현재까지 15곳의 의견을 총합해 최창신 회장의 사과와 사퇴를 요구해 향후 KTA를 둘러싸고 큰 파열음이 일 전망이다.

박상만 실무자협의회 회장이 14개 시도협회 실무자들의 의견을 모아 최창신 회장의 사과와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실무자들의 의견을 모은 시도협회는 대전, 충북, 서울, 전남, 경남, 울산, 인천, 강원, 경북, 광주, 세종, 대구, 충남, 부산, 경기도 등 총 15곳이다.

5일, 박상만 실무자협의회 회장(대전광역시태권도협회 실무부회장)이 최창신 회장의 사과와 사퇴를 요구하는 시도협회 실무자들의 입장을 전했다.

박 회장은 “대한체육회가 태권도 강화훈련단 선수들의 입촌을 가로막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이상헌 전 처장의 ‘쪽지 오더’ 사건 이후 무슨 이유 때문인지 사태를 수수방관한 최창신 회장, 그리고 직무유기에 가까운 KTA 사무국의 안일한 인식과 행정이 결국 이런 사태를 자초했다. 직원들이 업무방해로 기소되었고, 늑장대응을 하면 대한체육회가 이렇게 나올 것을 모르지 않았을 것 아니야? 탄핵 폭풍 당시보다 여론이 더욱 곪아 있다. 희망이 없다. 최창신 회장은 책임을 경향위로 미루지 말고, 사과와 함께 자신의 거취를 밝혀 사태를 수습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근 대한체육회는 태권도 국가대표 강화훈련단의 진천선수촌 입촌 승인을 보류하는 조치를 내렸다.

올해 초 태권도계를 뒤흔든 국가대표 강화훈련단 지도자 선발 ‘쪽지 오더’ 사건과 관련해 추가로 경기력향상위원회와 대표팀 지도자들에 대한 후속조치를 지난 4일까지 대한태권도협회(KTA)에 요구하며 대표팀 입촌 승인을 보류한 것.

이와 관련, KTA는 지난 2일 경기력향상위원회 회의를 열고 사임을 종용했으나 상당수 위원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혔다.

이와 관련, KTA 안팎에서는 경향위 재구성으로 사태를 수습하고 넘어가려는 최창신 회장에 대한 책임론이 불거졌다.

경향위 전원 사퇴 및 재구성 종용 논란에 대해 박 회장은 “몇몇 경향위 위원들이 전화가 와서 억울하다고 하소연을 하고 있다. 나름대로 사명감을 갖고 했지만 결과는 부도덕한 사람이 되었다는 것이다. 이 사람들 누가 임명했나? 사실 당시 경향위 위원이 발표되고 의아하게 생각된 인물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그러나 임명은 결국 최창신 회장이 했다. ‘쪽지 오더’ 사건만 해도 그렇다. 쪽지를 보거나 받았다는 위원들이 당시 이 사실을 경향위 회의에서 언급했으면 사태는 이렇게 흘러가지 않았을 것이다. 그리고, 쪽지 오더를 내렸다는 이상헌 전 처장과 유은주 전 차장은 KTA 사무국 직원이다. 경향위 위원도 최창신 회장이 임명했고, 쪽지 오더를 내린 사람들도 KTA 직원이다. 그런데 어떻게 최창신 회장은 항상 ‘모르쇠’로 일관하나? 경향위에게 책임을 물으려면 최창신 회장 스스로 먼저 책임있는 모습을 보였어야 한다. 그래야 경향위 위원들도 납득을 하고 사퇴를 하든 말든 할 것 아니냐?”고 밝혔다.

이어 “경향위 회의를 최재춘 사무총장이 주관했다고 하는데 최 총장은 쪽지 오더와 아무 관련이 없는 사람이다. 경향위 위원들이 격분한 이유가 그것이다. 책임을 져야 할 회장이 와서 무릎을 꿇고 사과하면서 부탁을 했으면 아마 다 사퇴했을 것이다. 억울해도 사퇴했을 것이다. 그러나 최 회장은 무엇을 했나? 자기는 쏙 빠져있다. 그런 것은 동의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지금 대표팀에 있는 코치들, 올해 맨체스터에서도 그렇고 잘했다고 판단하고 있다. 결국 경향위도, 코치들도, 선수들도 다 피해자이고, 이 모든 피해에 책임져야 할 사람은 답이 없다”고 말했다.

우선 지난 4일 오후 이영선 경향위 위원장이 사퇴 의사를 밝히고, KTA가 이를 근거로 대한체육회와 협의해 5일 오후 강화훈련단이 진천선수촌에 입촌은 했지만 모든 사태가 타결되지 않은 상황.

체육회는 체육회대로, KTA는 KTA대로 추가적인 조치가 남아 있다.

박상만 회장은 “2020년 도쿄올림픽이 이제 1년도 남지 않았는데 선수단의 사기를 떨어뜨리는 이런 망신을 자초했다. 내년 도쿄올림픽에서 태권도는 메달 유망종목이다. 그런데 누가 이런 메달 유망종목을 부끄럽게 만든 것이냐? 오늘 입촌은 되었지만 모든 것이 해결된 것은 아니다. 15개 시도협회 실무자들이 의견을 모았고, 일부 시도협회는 연락이 닿지 않아 우선 먼저 입장을 전하는 것이다. 몇몇 시도협회 실무자들은 기왕 입장을 모았으면 강하게 메시지를 전해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확실하게 책임 소재를 가리자는 것이다. 추석 연휴가 끝난 후 공식적인 회의를 열고, 더욱 구체적이고 강경한 입장을 내놓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지난 2일 열린 KTA 경기력향상위원회 회의 장면.

한편, KTA는 금주 중 이번 사태와 관련한 성명서를 밝힐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실무자협의회는 성명서 수준의 입장문으로 이번 사태를 넘어가지는 않겠다고 입장을 밝혀 논란은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양택진 기자  winset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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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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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무것도 하지 않는 자 2019-09-07 11:45:10

    밥 숟가락 놔야지!!
    안놔? 놓게 해야지~
    사람이 하는 일이니 문제는 생길 수 있다
    그러나 책임이 무거운 자리에 앉았으면
    문제를 해결하려 노력해야하는데
    가을낙엽보다 더 가볍게 이리저리 흔들려
    문제를 더 크게 키우는 형국이니
    어찌 구설이 끊일 수 있겠는가?
    파국을 맏기전에 나설 수 있는 사람들이
    나서서 다시 바로 잡아야한다.
    늦었다고 생각했을 때가 정말 늦었으니
    더 늦어 파국을 맞지않기를---   삭제

    • 태권도인 2019-09-06 05:22:58

      실무자 협의회에서 더 강력하게 해주세요
      자기 영달을 위해 밑에 사람들은 감옥에 가 있는데 자기가 모르고 있었다는게 말이 안되지
      그 자리 보존 하겠다고 k씨를 부회장으로 안치면 모든게 덮어지고 넘어 갈줄 아셨나
      최창신회장 책임지고 물러 나세요...당신은 자격이 없습니다...
      전에 있던 이모회장 보다 더 못하고 있으니 의리도 없고 책임감도 없고 ...ㅉㅉㅉㅉ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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