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바르셀로나에 본사를 두고 있는 대도는 2006년에 WTF와 전자호구 공인 계약을 체결한 라저스트(LaJUST)에 이어 두 번째로 WTF의 전자호구 공인 업체가 되었다. 대도와의 공인 계약 기간은 3년이다.

대도는 2006년 3월 25일 WTF가 주최한 제2차 전자호구시연회에 처음 참가한 이후 2007년 1월과 2009년 5월 열린 제3차, 4차 시연회에도 참가했으며 체육과학연구원(KISS)에서 전자호구 성능테스트를 받고 지난달 16일 네델란드 도르드레흐트에서 열린 네델란드게임에서 필드테스트까지 성공적으로 마쳤다.

WTF는 태권도 경기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2005년 7월 전자호구특별위원회를 발족시켰으며, 2009년 10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제19회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처음으로 전자호구를 사용했다.

한편 WTF 오는 3월 3일부터 9일까지 멕시코 티후아나(Tijuana)에서 열리는 제8회 세계주니어태권도선수권대회에 이어 제1회 유스올림픽 세계태권도선발전에서도 라저스트(LaJUST) 전자호구를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심대석 기자>

심대석 기자  dssim22@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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