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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현-신수인, 세계유소년태권도선수권 나란히 은메달2019 WT 타슈겐트 세계유소년태권도선수권 막 올라
첫날, 태국 금 2개, 이란-멕시코-러시아 금 1개씩 획득
  • 타슈겐트=양택진 기자
  • 승인 2019.08.08 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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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현(광주체중)과 신수인(현흥초)이 타슈겐트 세계유소년태권도선수권서 나란히 2위에 올랐다.

두 선수 모두 지난 7월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아시아유소년태권도선수권서 자신들에게 패배를 안긴 상대와 맞서 결승전을 치렀으나 또 다시 져 아쉬움이 컸다.

타슈겐트 세계유소년선수권 여자 -29kg급 2위에 오른 신수인(오른쪽)의 결승전 경기 장면.

7일(현지시각), 전세계 유소년 태권도 꿈나무들의 대축제인 2019 세계태권도연맹(WT) 타슈겐트 세계유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가 64개국 547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막이 올랐다.

대회 첫날, 다섯 체급 결승전이 열린 가운데 한국은 전 체급에 출전해 은 2, 동 1개를 획득했다.

여자 –51kg급서 은메달을 획득한 김가현은 준결승전서 안도라의 에조에 알베로라(Ezoe ALBEROLA)를 상대로 골든포인트 승리를 거두고 결승전에 올랐다.

결승전 상대는 암만 아시아유소년선수권 준결승전서 패한 바 있는 이란의 모비나 네마트자데흐(Mobina NEMATZADEH).

김가현은 설욕을 다짐하고 결승전 코트에 올랐으나 모비나 네마트자데흐의 오른발은 강력했다. 1회전에만 모비나 네마트자데흐에게 오른발 머리 내려차기 공격을 세 차례 허용하며 점수차가 크게 벌어졌다. 2회전서도 상대의 오른발 머리 공격과 몸통 공격에 연거푸 점수를 내준 김가현은 3회전 초반 또 오른발 머리 내려차기 공격을 허용, 4대 24로 점수차패하며 은메달에 만족했다.

여자 –29kg급에 출전한 신수인도 암만 아시아유소년선수권 결승전서 졌던 태국의 와라냐 탈라트고엔(Waranya TALATGOEN)에게 패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신수인은 준결승전까지 월등한 기량으로 상대들을 압도하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결승전서도 와라냐 탈라트고엔을 맞아 1회전 초반 몸통 득점을 선취하며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2회전 상대의 강력한 왼발 밀어차기 몸통 공격에 균형이 깨지며 점수차가 벌어지기 시작했다.

3회전서는 접근전을 시도하는 와라냐 탈라트고엔에게 왼발 머리 공격을 두 차례 성공시키며 추격의 실마리를 잡는 듯 했으나 다시 상대의 왼발 머리 공격에 점수를 허용하며 패색이 짙어졌다. 이어 종료 8초를 남긴 상태에서 상대의 왼발 머리 앞돌려차기 공격에 카운터까지 내주며 최종스코어 13대 29로 패했다.

암만 아시아유소년선수권 1위자로 남자 –65kg급에 출전한 김찬영(중화중)은 준결승전서 러시아의 장신 선수인 안드레이 자고룰코(Andrei ZAGORULKO)와 맞섰으나 상대의 왼발 옆구리 밀어차기에 번번이 타이밍을 빼앗겨 15대 30으로 패하고 3위에 올랐다.

남자 -65kg급 3위에 오른 김찬영(왼쪽)의 준결승 장면.

이 체급서는 안드레이 자고룰코가 결승전서 대만의 창 주이 엔(CHANG Jui En)을 17대 11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65kg급에 출전한 암만 유소년선수권 1위자인 류국환(한성중)은 16강전서 패했고, 여자 여자 –33kg급에 출전한 정소연(해제초)은 8강전서 태국의 나트카몬 와싸나(Nattkamon WASSANA)에게 점수차패했다.

남자 +65kg급서는 멕시코의 후안 까를로스 마르티네즈 아얄라(Juan Carlos MARTINEZ AYALA)가 1위에 올랐고, 여자 –33kg급서는 태국의 나트카몬 와싸나가 금메달을 땄다.

대회 첫날, 태국이 금 2, 러시아, 멕시코, 이란이 금 1개씩을 획득했다.

오후 5시부터는 조정원 WT 총재, 압두카키모브 아지즈(Abdukhakimov AZIZ) 우즈베키스탄 부총리, 딜무라드 나비예브(Dilmurod NABIEV)  우즈베키스탄 체육부 장관, 루스탐 샤압두라크마노브(Rustam SHAABDURAKHMANOV) 우즈베키스탄 올림픽위원회 회장, 쉐르조드 타쉬마토브(Sherzod TASHMATOV) 우즈베키스탄태권도협회장, 알리 사기르카야(Ali SAGIRKAYA) WT 집행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이 열렸다.

개회식서 조정원 총재는 “오늘 이 자리의 주인공은 바로 선수들이다. 유소년 태권도 축제의 장답게 마음껏 기량을 펼치고 좋은 경험을 쌓기를 바란다. 또한 단순히 태권도 경기만이 아니라 다양한 국적의 선수들과 우정을 나누며, 새로운 문화를 배우기를 희망한다”고 대회사를 밝혔다.

개회식 축하공연으로는 WT 어린이태권도시범단의 공연, 우즈베키스탄 민속공연 팀의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2019 WT 타슈겐트 세계유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 개회식 장면.

한편, 이날 오전 11시에는 우즈베키스탄 국립대학교에서는 조정원 WT 총재의 특별강연이 있었다.

조정원 총재는 우즈베키스탄 국립대학교 태권도학과 학생들 75명과 60여 명의 교수들을 대상으로 WT의 역사와 그동안의 발전 과정에 대해 강연했다.

특별강연에는 딜무로드 나비예브 체육부 장관, 아바즈존 라키모브(Avazjon RAKHIMOV) 우즈베키스탄 국립대학교 총장, 블라디미르 라키모브(Vladimir RAKHIMOV) 태권도학과 학과장 등이 참석했다.

우즈베키스탄 국립대학교 태권도학과는 2018년 8월 8일 개설, 현재 약 150명의 학생들이 있다.

타슈겐트=양택진 기자  winset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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