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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 개정 하기 싫다? 국기원 이사회 또 무산이사 6명 불참해 성원도 못 이뤄...추석 전 원장 선임은 불발
  • 양택진 기자
  • 승인 2019.07.11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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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 선출 근거를 보완한 국기원 정관 개정(안)을 상정키로 한 제5차 임시이사회가 성원 미달로 무산되었다.

국기원 정상화를 위한 임시이사회 연기와 부결, 그리고 무산이 반복되면서 이사들이 돌아가며 일부러 어깃장을 놓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일고 있다

지난 10일, 국기원 제5차 임시이사회가 무산된 후 간담회 장면.

오는 18일과 19일 양일 중 다시 임시이사회를 개최키로 잠정 결정했으나 홍성천 이사장의 임기 종료로 인한 이사회 소집권자 문제가 잠복해 있으며, 당초 9월 11일 이전 임원 선임을 마무리하기로 했던 계획도 모두 틀어져 버렸다.

지난 10일 오후 2시, 국기원 제2강의실서 열릴 예정이었던 국기원 제5차 임시이사회가 재적 12인 중 6명이 불참하며 무산되었다.

이날 이사회 안건은 이미 지난 3일 제4차 임시이사회에 상정되었다 부결된 바 있는 정관 개정의 건과 규정 제정의 건.

당시 4차 이사회서는 김태일 이사와 윤상호 이사가 포함된 TF를 구성해 정관 및 규정을 검토한 후 10일 제5차 임시이사회에 상정키로 한 바 있다.

그러나 5차 임시이사회 전날 성원이 되지 못할 것이라는 루머가 사실로 드러나며 무산되었다.

이날 이사회에는 재적이사 12인 중 홍성천 국기원 이사장, 최영렬 원장 직무대행, 박용철(문체부 체육협력관), 정국현(태권도진흥재단 사무총장), 최재춘(KTA 사무총장) 당연직 이사, 김철오 이사 등 6인이 참석했다.

불참한 이사는 TF에 포함되었던 김태일, 윤상호 이사, 그리고 지난 제4차 임시이사회 임시의장을 맡았던 홍일화 이사와 안병태, 김영태, 김성태 이사다.

불참한 이사 중 김태일 이사와 김영태 이사는 참석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국기원 사무부서와 연락이 아예 되지 않았고, 김성태 이사는 해외출장을 이유로, 홍일화 이사는 몸이 아파 불참 통보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윤상호, 안병태 이사의 경우 당초 이사회 참석을 약속했다가 뒤늦게 개인 사유를 들어 불참을 통보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결국 이날 이사회는 상정 예정이었던 정관과 규정을 검토하는 간담회 자리로 바뀌었다.

임시이사회가 성원 미달로 무산되자 국기원 안팎에서는 이사들이 국기원 정상화에 일부러 어깃장을 놓고 있다는 비판이다.

특히, TF에 포함되었던 김태일, 윤상호 이사의 불참, 그리고 지난 제4차 임시이사회서 서로의 일정을 확인해가며 임시이사회 날짜를 합의했음에도 불구하고 무산이 된 것에 대해 국기원 이사 자격이 없다는 지적이 크게 일고 있다.

오는 18일과 19일 양일 중 하루를 택해 다시 임시이사회를 열기로 했으나 개최 여부는 불투명하다.

이사회 소집권자는 홍성천 이사장이지만 임기가 오는 13일 만료되기 때문이다. 더욱이 김영태 이사 역시 같은 시기에 임기가 만료되면 재적이사 숫자는 10명으로 줄어들게 된다.

이 경우 다시 한 번 이사회 소집권자 문제를 두고 시빗거리가 일 가능성이 적지 않고, 또한 10명의 재적이사 중 4명이 당연직 이사로 구성되는 또 다른 문제도 남아 있다.

국기원 주무부서인 문체부 스포츠유산과 김성은 과장은 임시이사회 무산과 관련해 “안타깝다. 원론적인 부분에서 문체부의 입장은 변함이 없다. 태권도인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공정하고, 민주적으로 다양한 목소리가 반영되어 하루 빨리 새 집행부가 들어서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양택진 기자  winset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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