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19.10.14 월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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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로마그랑프리 둘째 날 겨루기&품새 모두 석권겨루기서 장준, 이아름, 이다빈 금, 품새서 김진만-곽여원 우승

한국 태권도가 로마그랑프리시리즈 둘째 날 겨루기와 품새 전 부문을 석권했다.

8일(현지시각), 이탈리아 로마 포로 이탈리코(ForoItalico)에서 ‘2019 WT 로마월드태권도그랑프리Ⅰ’ 둘째 날 경기가 열린 가운데 남자 -58kg급 장준(한국체대), 여자 -57kg급 이아름(고양시청), +67kg급 이다빈(서울시청)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기에 품새 그랑프리에서도 김진만(K-타이거즈)-곽여원(강화군청)이 페어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여자 -57kg급 금메달을 목에 건 이아름(왼쪽)의 결승전 장면.

여자 –57kg급 이아름은 결승전서 터키의 일군 하티체 쿠브라와 결승전서 격돌했다.

5대 3으로 리드를 잡은 이아름은 2회전 짧은 거리에서 몸통 득점에 이은 강력한 왼발 머리 공격으로 순식간에 5점을 추가해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10대 4로 앞선 3회전에서는 상대의 날카로운 공격을 차단하며 왼발 몸통과 머리 공격을 추가, 18대 8로 대파했다.

이로써 이아름은 2017년 모스크바그랑프리와 2018년 푸자리아그랑프리파이널에 이어 개인통산 3회 우승을 달성했다.

지난 5월 맨체스터세계선수권 결승전서 영국의 제이드 존스에 져 아쉬움을 남겼던 이아름은 “지난 세계대회에서 금메달을 놓쳐 매우 아쉬웠다. 코치님과 이번 대회를 잘 준비하고, 경쟁 상대를 대비해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 세 번째 그랑프리 우승인데 앞으로도 계속 이 정상을 지켜내고 싶다. 늘 노력하는 선수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남자 -58kg급 장준은 한국 태권도 간판으로 자리를 굳혔다. 준결승에서 김태훈(수원시청)을 잡고, 결승에서 스페인의 토르토사 카브레라 헤수스를 3대 2로 꺾으며 개인통산 세 번째 그랑프리 정상에 올라섰다. 

남자 -58kg급 1위에 오른 장준(왼쪽)의 결승전 장면

장준은 준결승에서 이 체급 올림픽랭킹 1위 김태훈을 연장 접전 끝에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다.

경기 전부터 양보 없는 신경전이 시작됐다. 경기가 시작되자 쉴 새 없이 공방했지만 서로 큰 점수를 내지 못했다.

3회전 중반까지 2대 1로 장준이 앞섰다. 김태훈의 왼발 머리 공격에 역전을 허용지만 곧 뒤차기 공격으로 재역전 했다. 그러나 소극적인 행위로 연속 감점을 받아 8대 8로 연장전에 돌입했다.

선취점을 걸고 시작된 연장전. 장준은 기습적인 오른발 머리 공격에 이어 비어있는 몸통에 왼발 몸통 돌려차기를 성공시키며 승부의 종지부를 찍었다.

국제무대에서는 지난해 푸자이라그랑프리파이널에 이어 두 번 연속, 국내에서는 세 번 연속 김태훈을 꺾은 장준은 “올해 첫 그랑프리에서 우승해 너무 기쁘다. 전에는 못 느꼈는데, 최근에는 다른 나라 선수들이 나에 대한 분석을 많이 했다는 것을 느꼈다. 앞으로 계속해 좋은 성적을 내려면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꾸준히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우승소감을 밝혔다.

이다빈은 결승전서 단신의 멕시코 아코스타 브리세이다를 맞아 2회전까지 4대 4로 동점, 3회전서 몸통공격과 연이은 주먹 득점을 성공시켜  10대 4로 누르고 우승했다.

이다빈은 지난해 타오위안그랑프리 우승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 우승을 기록했으며 맨체스터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으로 2020 도쿄올림픽 자동출전권 교두보를 굳혔다. 

이다빈은 “주위에 많은 응원과 격려가 큰 힘이 되었다. 평상시보다 득점력이 떨어진 것 같아 다소 불안했지만 잘 이겨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랭킹 5위 안에 들었지만 자동출전권 확보를 장담할 수 없다. 앞으로 있을 그랑프리를 잘 준비해서 꼭 도쿄행 티켓을 확보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날 열린 태권도 품새 그랑프리 페어전에서는 2018 타이베이세계품새선수권 자유품새 우승을 합작한 김진만과 곽여원이 압도적인 기량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품새 로마그랑프리 페어전 우승을 차지한 김진만(왼쪽), 곽여원의 경연 장면.

김진만과 곽여원은 아크로바틱 기술을 최소화하면서 태권도 기본동작과 창작품새를 상호 공방의 연무선으로 구성하고, 실감 나는 도복 소리 배경음악을 더해 찰떡 호흡을 선보다. 7.82점을 기록한 두 선수는 멕시코(7.520점)와 이탈리아(7.300점)를 큰 점수차로 제쳤다.

한편, 이날 오후 특별한 시상식이 열렸다. 전날 남자 +80kg급 준결승에서 맞붙은 영국의 마하마 조와 카자흐스탄 자파로브 루슬란 두 선수에 대해 조정원 WT 조정원 총재가 페어플레이 스포츠맨십 특별상을 수여했다.

양택진 기자  winset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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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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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궁금 2019-06-10 12:04:43

    궁금해서 그러는데 이아름 선수 지금 나온사진
    상대선수 옷깃잡고 때리는듯한 머리공격 반칙인가요? 아님 정당한 공격인가요?
    이아름선수 안티기자라서 고의로 이사진올린건 아닌지....   삭제

    • 배준서 팬 2019-06-09 10:18:08

      김태훈과 장준!
      장신선수에 싸움이 아니랴
      배준서 선수도 경쟁에 불씨를 붙여야한다고 판단합니다.

      장신선수들에 리치 기술,전술 싸움이 아니라
      한국인에 작은고추에 매움을 보여주는 배준서에 특유에 득점력을 무기로 경쟁을 한다면 다시 한번 한국태권도 기술.전술 위대함이 위상이 높아질듯 보입니다.

      이번 세계선수 MVP도 장준 선수가 받는것이 아니라
      단신임에 불과하고 40점이상에 평균 고득점을 내준

      악바리 배준서선수가 MVP를 받는것이 맞다고 판단 됩니다.

      어떤이유에서 장준선수가 MVP를 받은 이유가 무엇인지 궁궁하네요?


      배준서홧팅♥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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