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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영, 첫 품새 그랑프리 여자부 초대 우승이대훈&김잔디, 로마그랑프리 첫날 은 획득
  • 양택진 기자
  • 승인 2019.06.08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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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영(성포경희체육관)이 품새 그랑프리 여자 개인전 초대 우승자에 올랐다.

7일(현지시각), 이탈리아 로마 포로 이탈리코(ForoItalico)에서 ‘2019 WT 로마월드태권도그랑프리 시리즈1’이 막을 올렸다.

이지영의 결선 경연 장면.

이번 로마그랑프리에서 첫 시범 도입된 품새 그랑프리 여자 개인전에 출전한 이지영은 결선에서 지난해 타이베이세계품새선수권 자유품새 우승자인 미국의 아달리스 무노스(7.520점)를 0.18점 차이로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상금 3천불도 획득했다.

이지영은 한국적인 음악을 배경으로 기술과 기술 사이 힘의 강유 조절을 통해 절제되면서도 정확성 있는 기술 표현을 선보여 완벽한 경연을 펼쳤다.

특히, 안무와 연출은 지난 3월 열린 ‘2019 KTA 품새 최강전’ 남자 단체전 준우승을 차지한 태권한류(권영인, 한영훈, 류현식)팀에 도움을 받았다.

이지영은 “우승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며 짧은 소감을 밝히면서도 “욕심내지 않고 정확한 표현으로 한국적인 미를 살린 기술을 보여주고자 했다. 실수 없이 마무리 한 것이 더 기쁘다”고 우승소감을 밝혔다.

경희대학교 1학년 때까지 품새 선수로 활동했던 이지영은 대학 졸업 후 태권도 퍼포먼스와 트릭킹을 취미를 배우며 자유품새 선수로 데뷔했다.

한국이 불참한 남자 개인전서는 대만 린 유한이 고난도 트래킹 기술과 정확한 기술 표현으로 완벽한 경연을 펼치며 7.88점으로 우승했다. 베트남과 필리핀이 뒤를 이었다.

겨루기에서는 이대훈(대전광역시체육회)과 김잔디(삼성에스원)가 은메달을 획득했다.

남자 –68kg급에 출전한 이대훈은 결승전서 지난해 두 번의 그랑프리 결승전서 승리한 바 있는 이란 경량급 간판인 미르하셈 호세이니에게 일격을 당했다.

이날 이대훈은 힘겨운 경기를 펼치며 결승에 올랐다.

8강전서는 스페인의 페레즈 폴로 하비에르와 3회전까지 접전을 펼쳤지만 승부를 내지 못해 연장전에 돌입, 후반에 주먹 1득점을 얻었지만 경기가 종료되면서 우세승으로 간신히 준결승에 올랐다.

준결승 상대는 지난해 우시월드태권도그랜드슬램챔피언스시리즈 준결승과 지난 5월 맨체스터세계선수권 준결승전서 연이어 패한 바 있는 영국의 브래들리 신든.

이대훈은 근접전에 강한 브래들리 신든의  유효거리를 막으며 경기를 이끌었다. 1회전 상대의 접근을 나래차기로 응수한 뒤 머리 공격으로 쐐기를 박으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에도 오른발 머리공격과 허를 찌른 몸통 공격을 내세워 13대 6으로 승리하며 결승전에 올랐다.

이대훈(오른쪽)의 결승전 장면.

결승전서 191cm의 장신 미르하셈 호세이니는 초반부터 이대훈을 상대로 거침없이 공격을 퍼부었다. 이대훈은 1회전부터 상대의 왼발에 선취점을 내주며 3대 5로 리드를 빼앗겼고, 2회전서는 짧은 거리에서 미르하셈 호세이니의 왼발 내려차기에 머리 득점까지 내주며 4대 10으로 점수가 벌어졌다.

이대훈은 3회전서 주먹득점을 성공한 뒤 오른발 내려차기와 감점 유도로 순식간에 9대 10까지 턱밑 추격에 나섰다. 그러나 뼈아픈 몸통 득점을 허용, 이후 철벽같은 수비 태세에 돌입한 상대를 뚫지 못해 11대 13으로 패했다.

여자 –67kg급에 출전한 김잔디는 첫 그랑프리 우승 도전을 목전에서 놓쳤다.

김잔디.

김잔디는 준결승에서는 이집트 말락 헤다야와 3회전 후반까지 0대 0으로 팽팽히 맞선 가운데 회심의 주먹 반격으로 1대 0 신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우승 기대를 모았던 결승에서는 크로아티아의 마테아 젤리츠와 3회전까지 1대 1로 팽팽히 맞섰다. 경기 종료 11초를 남기고는 주먹공격을 성공시키며 2대 1로 앞서 우승이 점쳐졌다. 그러나 종료 7초를 남기고 상대의 왼발 뒤차기에 넉 점을 빼앗긴 뒤 연이어 왼발 머리 공격까지 허용, 3대 8로 분패했다.

같은 체급에 출전한 오혜리(춘천시청)는 8강전에서 프랑스의 마그다 위엣 에낭에게 7대 13으로 졌다.

남자 +80kg에 출전한 인교돈(한국가스공사)은 건강 상태가 나빠 메디컬 체크를 받은 뒤 오전에 기권 했다.

이 체급서는 올림픽랭킹 1위인 러시아의 블라디스라브 라린이 이날 대활약을 펼치며 결승에 진출, 카자흐스탄의 자파로브 루슬란을 상대로 3회전 역전승을 거두며 우승했다.   

양택진 기자  winset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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