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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2019 맨체스터세계선수권 남녀 종합우승장준, 대회 MVP 선정...차기 세계대회는 중국 우시
  • 맨체스터=김창완 기자
  • 승인 2019.05.20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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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2019 맨체스터세계태권도선수권 남녀 동반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남자 –58kg급서 발군의 기량으로 우승을 차지한 장준(한국체대)은 남자부 MVP에 선정되었다.

대회 MVP를 차지한 장준(왼쪽)과 제이드 존스(오른쪽)이 조정원 총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장면.

19일(현지시각), 영국 맨체스터 아레나에서 닷새간 펼쳐진 2019 맨체스터세계선수권이 막을 내렸다.

한국은 2017 무주세계태권도선수권에 이어 동반 우승을 이어갔다.

남자부는 올해 스무 살이 된 -54kg급 배준서(강화군청)와 -58kg급 장준(한체대), 그리고 -80kg급 박우혁(한체대) 삼인방이 활약을 펼치면서 자연스럽게 세대교체를 이뤘다.

배준서는 여섯 경기 총 265점 평균 44점의 대기록을 세웠고, 장준은 우수한 기량으로 완벽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우혁은 동메달을 획득했지만, 한국의 무덤으로 불리는 남자 –80kg급서 메달을 획득해 앞으로 성장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줬다.

세계선수권 개인통산 4회 우승 도전에 나섰던 간판스타 이대훈(대전광역시체육회)은 준결승에서 개최지 영국의 브래들리 신든에게 일격을 당해 동메달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대회 마지막 날, 마지막 금메달의 기대를 모았던 한국 중량급 간판 인교돈(한국가스공사)은 8강에서 탈락했다.
 

남자부 종합우승 시상식 장면.

여자 -46kg급 심재영(고양시청, 23)은 지난 무주 대회에 이어 2연패를 달성하는데 성공했다. 올림픽 랭킹포인트 120점을 획득한 심재영은 2020 도쿄올림픽 자동출전권을 두고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소희(한국가스공사)와 본격적인 경쟁을 시작한다. 

여자 -73kg급 이다빈(서울시청)은 지난해 그랑프리파이널에서 팔을 다친 후 첫 세계선수권에 출전, 최고의 기량으로 2020 도쿄올림픽 자동출전권을 사실상 확보했다.

장준, 제이드 존스 남녀 MVP… 비앙카 웍든 3연패, 2연패도 3명

이번 대회 MVP는 장준과 여자 –57kg급 1위에 오른 영국의 제이드 존스가 수상했다.

남녀 베스트 코치에는 이탈리아 남자팀의 클라우디오 노라노 코치, 여자팀은 한국의 이창건 수석코치가 수상했다.

무주세계선수권에 이어 대회 2연패도 세 명이나 나왔다. 심재영과 남자 –63kg급 우승을 차지한 2016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자오 슈아이, 그리고 아제르바이잔의 베이지 하르체가니 밀라드가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영국의 비앙카 웍든은 여자 +73kg급서 2016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중국의 정슈인을 상대로 감적 누적 10개에 의한 반칙승을 거두며 세계선수권 3연패를 달성했다. 그러나 결승전서 정슈인에게 쏟아진 감점을 두고 적지 않은 시비거리가 일어 오점을 남겼다.

남자부는 한국이 금2, 동2개를 획득해 종합점수 315점으로 러시아(금1, 은1, 동=221점), 중국(금1, 동1=167점), 영국(금1=149점), 아제르바이잔(금1=148점)을 제치고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여자부는 한국이 금2], 은1개를 획득해 320점으로 우승했다. 중국(금1, 은2, 동2, 297점), 영국(금2, 동1, 289점), 태국(금2, 동1, 280점), 터키(금1,은1,동2, 240점)가 뒤를 이었다.

다음 대회는 2년 후인 2021년 중국 우시에서 개최된다.

여자부 시상식 장면.

WT 선수위원 남녀 4명 선출… 참가 선수 직접 투표로 진행

한편, 대회 기간 동안 참가 선수들의 투표로 WT 선수위원 남녀 각 2명 총 4명이 선정됐다.

지난 3월 WT는 선수위원회 후보자 접수를 통해 ‘WT후보선발위원회’를 거쳐 엄격한 심사를 진행, 남자선수 3명, 여자선수 8명 등 총 11명의 후보자를 선정했다. 

참가 선수들은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남녀 후보자 각 한 명씩 투표, 가장 높은 득표수를 받은 선수를 선출했다.

여자는 중국 태권도 여제 우징위와 크로아티아의 니키타 글라스노비치, 남자는 영국의 벤자민 하인네스, 미국의 스테픈 램딘이 선출됐다. 이들은 앞으로 4년간 동료 선수들의 목소리를 대변한다.

맨체스터=김창완 기자  tkd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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