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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원 새 정관 마련, 이달 말 이사회서 후속 조치 추진문체부 장관 인가 받아... 원장선출위원회, 이사 공모 등 담겨
  • 양택진 기자
  • 승인 2019.05.15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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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선출위원회, 이사 공모 등의 내용을 담은 국기원 새 정관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인가를 받았다.

8개월 넘는 진통 끝에 마련된 새 정관이 국기원 정상화와 개혁의 절차적 정당성을 담보할뿐만 아니라 실제 운영에서도 효과를 낼 수 있을지가 숙제로 남았다.

국기원 새 정관.

지난 13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4월 25일 개최된 국기원 제3차 임시이사회에서 통과된 정관개정(안)에 대해 최종 승인했다. 

새 정관은 원장 선출 및 이사 선임 등 국기원 집행부를 구성하는 방식에 가장 큰 방점이 찍혔다.

먼저, 국기원 원장은 기존 정관에서 이사 중 이사회 동의를 얻어 이사장이 임면하게 돼 있었지만 새 정관에 따르면 70명 이상의 원장선출위원회(선거인단)가 선거방식으로 국기원 원장을 선출하게 된다.

원장선출위원회도 태권도를 대표하는 단체들의 임원을 비롯해 국기원 발전에 기여한 국내외 태권도 지도자 등 다양한 사람들로 구성돼 있다.    

이사 선임 방식도 바뀌었다.

기존 이사 선임 방식은 이사장이 원장과 협의해 전형위원회를 구성, 신임이사를 이사회에 추천하고 재적이사 과반수 찬성으로 선임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새 정관에 따른 이사 선임 방식은 이사추천위원회가 14일 이상의 공고로 공모 절차를 거쳐 선정한 이사 후보자 2배수를 이사회에 추천, 이사회 재적이사 과반수 찬성에 의해 선임된다.

이사추천위원회는 태권도(여성 포함), 법률, 언론 단체와 태권도 사범 등 10명의 다양한 분야의 인사로 구성된다.

또한 기존 정관에서 25명 이내였던 국기원 이사 수는 20명 이상 30명 이내로 구체화시켰다.

이밖에도 경영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사업계획 및 예산, 결산 자료를 국기원 홈페이지에 공시해야 하고, 임원의 결격사유도 음주운전으로 벌금형 이상을 받은 사람과 승품‧단 심사와 관련해 징계처분을 받은 사람이 추가되는 등 강화됐다.

지난 4월 25일 열린 국기원 제3차 임시이사회 장면.

국기원은 지난해 12월에 열린 2018년도 정기이사회에서 정관 개정안을 통과시키고 인가를 요청했지만 문체부 장관으로부터 반려 및 보완 의견을 받았고, 이후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공청회를 개최하는 등 새 정관 마련에 몰두해왔다.

새 정관의 효력이 발생함에 따라 국기원은 이달 말 이사회를 통해 이사추천위원회, 원장선거관리 등 규정을 제정하고, 신임 이사 선임과 원장 선출 등 후속 절차를 밟을 전망이다.

양택진 기자  winset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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