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19.6.26 수 18:02
상단여백
HOME 인터뷰 인터뷰
61년 만에 첫 학생부 전국대회 유치한 제천시황재충 회장 “태권도와 제천 지역경제 동반 발전 목표”
  • 양택진 기자
  • 승인 2019.04.02 17:42
  • 호수 0
  • 댓글 0

2일, 2019 전국종별태권도선수권대회 중등부 경기가 막을 올린 충청북도 제천시 세명대학교 체육관.

제천시태권도협회 황재충 회장이 코트 한쪽에서 대회 운영에 부족함이 없는지 유심히 살펴보고 있다.

대회 진행을 살펴보고 있는 황재충 제천시태권도협회 회장.

그도 그럴 것이 제천시태권도협회 창립 61년 역사상 처음으로 대한태권도협회(KTA) 주최 학생부 전국대회를 유치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5월, 제천시협회 역대 처음으로 회원들의 투표로 선출된 황재충 회장은 “지역 경제에 확실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우리 시나 협회에서도 기대하고 있다. 9일간 최소 15억 원 이상의 경제 유발 효과가 있을 것이다. 시에서도 다른 종목과 비교해 대회 예산 편성에도 적극적이다. 특히, 앞으로도 학생부 전국대회 유치에 시와 협회에서 큰 기대를 하고 있고, 충북태권도협회에서도 적극적으로 손발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제천시 이상천 시장이 지역경제 활성화의 방안으로 스포츠 마케팅 활동을 강화, 각 종목 전국대회 유치를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면서 제천시태권도협회 역시 태권도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모처럼의 호기를 맞고 있는 것.

물론, 첫 학생부 전국대회 유치이니만큼 부족한 면도 있다. 황 회장은 “제천에 실내체육관이 있지만 장소가 협소해 세명대 체육관을 대관했다. 더욱이 당초 대회기간이 대학생들 중간고사와 겹쳐 일정 조정도 있었다. 처음이라 당연히 아쉽고, 부족한 부분이 있지만 이번 대회에서 협회 회원들과 함께 많이 보고 배워 내년에는 더 좋은 조건에서 선수들과 지도자 및 임원들이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제천시 내 20여 개 체육관 회원들 역시 대회 운영과 진행에 적극적이다. 특히, 황 회장이 지난해 제4대 회장으로 당선, 과거 원로들이 협회를 운영하던 경직된 분위기에서 벗어나 소통과 화합으로 협회 분위기도 한층 부드러워졌다.

황 회장은 “스승님들이 협회를 운영하실 때는 어쩔 수 없이 조금은 경직된 분위기가 있었다. 나 역시 소년체전 도 대표 선발전에 시를 대표해 출전하고, 일반부로 도민체전에도 참가한 태권도인이지만 20년 이상 밖에서 사업을 하다 돌아 오다보니 장벽이 많았다. 그러나 지금은 나부터 일선 지도자들과 선후배뻘 관계이다 보니 아무래도 분위기가 달라지고, 단합도 더 잘되는 것 같다”고 말한다.

황 회장의 목표는 태권도와 제천시의 동반 성장이다. 지난 2016 리우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김소희(한국가스공사)가 제천 출신으로 유명세를 타기도 했지만 앞으로는 전국대회 유치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방점을 두고 있다.

모처럼 호기를 맞은 제천 태권도계, 황 회장은 “태권도가 국민들에게 외면 받지 않도록 우리 지역부터 태권도와 지역경제가 모두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또한 지난해부터 협회에서 처음으로 실천하고 있는 장학금 사업을 계속 이어가고, 일선 회원들과도 더욱 소통해 작은 시작이지만 큰 의미를 남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양택진 기자  winset75@naver.com

<저작권자 © 태권도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양택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