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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A 경향위, 맨체스터세계선수권 감독 선임 결론 못내시도협회 실무자, 국가대표 배출 소속 팀 지도자로 압축...28일 회의 재소집
  • 양택진 기자
  • 승인 2019.03.26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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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월 맨체스터세계선수권 선수단 남녀 감독 선임 과정에서 서면결의 등의 행정실수로 홍역을 앓은 대한태권도협회(KTA)가 경기력향상위원회를 개최했으나 결론을 내지 못한 채 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큰 가닥은 17개 시도협회 실무자 중 국제대회 파견이 없는 자 중 1인과 올해 최종선발전서 국가대표를 배출했으나 진천선수촌에 합류하지 않은 소속 팀 지도자 1인으로 압축된 가운데 향후 유사한 사례에 대한 규정 보완과 구체적인 기준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경향위 내부에서 나왔다.

지난 25일 열린 KTA 경기력향상위원회 회의 장면.

지난 25일 오후 6시 30분, 맨체스터세계선수권 파견 남녀 감독 선임을 위한 경기력향상위원회 회의(11명 중 7명 참석)가 KTA 사무국에서 열렸다.

앞서, KTA는 지난 19일 경향위 단체 카톡방에 맨체스터세계선수권대회 단장과 남녀 감독 이름이 적시된 문서파일로 서면결의를 요청한 바 있다.

그러나 현 KTA 관련 규정상 국제대회 파견 감독 선임은 경향위에서 내부 추천해야 하고, 더불어 지도자 선임이 서면결의 사항에 포함되어 있지 않아 규정위반 시비가 일며 부랴부랴 경향위 회의를 소집해 적지않은 논란이 일었다.

이와 관련 최재춘 KTA 사무총장은 경향위 회의에 앞서 “남녀 감독 선임을 할 수 있는 정원이 있는데 이를 살리지 못하는 것이 안타까워 회장님께 건의했다. 회장님은 남녀 감독을 별도로 선임하는 것에 달가워하지 않으셨는데 내가 건의를 해서 하게 되었다. 그런데 세계태권도연맹(WT) 엔트리 마감이 3월 28일이라 서두르게 되었고, 이 과정에서 실무부서에서 서면결의가 가능하다고 해 이렇게 되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이 사항이 서면결의로 할 수 없다는 것을 파악하고 경향위를 소집한 것이다. 어쨌든 모두 나의 책임이다. 그러니 이전의 일은 모두 백지로 하고 경향위에서 추천하는 데로 상임이사회에 올리겠다”고 위원들에게 밝혔다.

그러나 3시간에 걸친 회의에도 불구하고 경향위는 이날 결론을 도출하지는 못했다.

이날 경향위 회의에서는 우선 현 국가대표 선발규정에 명확한 기준이 없는 상황에서 최근 강화훈련단 지도자 선임 쪽지 오더 의혹 등의 논란을 의식해 내부 추천없이 상임이사회로 결정을 넘기자는 의견이 나왔다.

이에 반해 시도협회 실무자 중 국제대회에 파견된 적이 없는 자 중 무작위 투표로 1인을 추천하고, 맨체스터세계선수권 대표를 배출한 팀 중 진천선수촌 강화훈련단 지도자가 아닌 자 중 1인을 무작위로 투표하자는 의견, 그리고 경향위 위원 중 선임하자는 의견 등이 나왔다.

이 중 시도협회 실무자 중 1인과 대표선수 소속 팀 중 지도자 1인을 경향위 내부에서 무작위 투표하자는 안으로 압축된 가운데 이에 대해서도 보다 구체적인 기준이 없어 시비가 일 가능성이 있다며 해당 자료를 취합해 오는 28일 다시 경향위를 여는 것으로 결정을 미뤘다.

여기에 더해 경향위는 향후 이와 유사한 경우를 대비해 구체적인 규정과 기준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결국, 맨체스터세계선수권 남녀 감독 선임과 관련한 결론은 오는 28일 경향위 회의에서 결론이 나올 전망이다.

양택진 기자  winset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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