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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황태, 한국 최초 세계장애인선수권 은메달 획득러시아는 남자부 5연패, 여자부서는 터키 2연패 달성
  • 양택진 기자
  • 승인 2019.02.07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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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황태가 한국 장애인태권도 사상 최초로 세계장애인선수권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제8회 세계장애인태권도선수권대회’가 2월 6일(현지시각) 터키 안탈야에 위치한 마르팀 파인 비치 리조트에서 이틀간의 열전과 함께 막을 내렸다.

한국 장애인태권도 사상 최초로 세계대회 은메달을 목에 건 김황태.

69개국, 757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역대 최다 참가국, 최다 참가인원을 기록한 이번 대회에서 남자부는 러시아가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5연패의 위업을 달성했으며, 여자부는 개최국인 터키가 우승을 차지해 지난 2017년 세계대회에 이어 대회 2연패을 완성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서 김황태가 남자 –61kg(K41)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황태는 지난 2018 아시아장애인태권도선수권대회와 2018 김운용컵 국제장애인태권도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 태권도 입문 1년 만에 아시아를 대표하는 선수로 이름을 알렸다.

세계대회에 첫 출저한 김황태는 준결승전서 세계랭킹 2위인 모로코의 아브데누르 엘 페대이니(Abdennour EL FEDAYNI)를 맞아 오른발 돌려차기를 주무기로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 2회전까지 20대 7로 크게 앞섰다. 3회전 시작과 동시에 상대 선수가 신장 차이의 열세로 기권, 순조롭게 결승에 안착했다.

결승전서는 세계랭킹 1위이자 세계선수권 2연패의 주인공인 러시아의 블라디슬라프 크리츠파루쉬(Vladislav KRICHFALUSHIY)와 맞섰다.

김황태는 초반부터 상대의 공격에 적절한 대응을 하지 못하고 점수를 내어줬다. 힘과 기술에서 그리츠파뤼쉬에게 밀린 김황태는 분위기 반전을 위해 주무기인 오른발 돌려차기에 왼발을 섞어가며 반격에 나섰으나 상대의 역공에 당하며 2위에 머물렀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 김황태를 비롯해 남자 –61kg(K42) 나형윤, -61kg(K44) 한국현, -75kg(K44) 주정훈 4명의 선수를 참가시켰다. 그러나 주정훈은 16강 탈락, 나형윤, 한국현 첫 경기서 탈락했다.

남자부는 2013년과 2014년, 2015년, 2017년 우승을 차지한 러시아가 다시 종합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대회 5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러시아는 남자 +75kg(K41) 스파르탁 카자에프(Spartak GAZZAEV)를 시작으로 –61kg(K41) 블라디슬라프 크리츠파루쉬(Vladislav KRICHFALUSHIY), -75kg(K41) 발레리 바친(Valerii BAZIN), -61kg(K42) 에프제니 알리피렌코(Evgennii ALIFIRENKO)가 금메달을 따냈다.

여자부는 2013년과 2014년, 2017년 세계대회 우승팀인 터키가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터키는 여자 +58kg(K43) 아이세 두두 카라타이(Ayse Dudu KARATAY)가 금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여자 +58kg(K41) 아이세 이시크(Ayse ISIK)가 은메달을 획득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남자 최우수선수는 –61kg(K43) 준우승자인 캐나다의 앤소니 카펠로(Anthony CAPPELLO), 여자 최우수선수는 –58kg(K44) 중국의 유지에 리(Yujie LI)에게 돌아갔다.

최우수지도자에는 영국의 앤드류 디어(Andrew DEER)와 러시아의 메흐멧 압둘라예프(Mehmet ABDULAYEV)가 선정됐다.

세계장애인태권도선수권에 출전한 한국 대표팀의 기념촬영 장면.

대회 첫날 열린 지적장애(P20) 품새 부문에서는 러시아가 우승, 크로아티아 준우승, 모로코가 3위를 차지했으며, 운동장애(P30) 품새 부문은 개최국 터키가 우승, 영국이 준우승, 칠레가 3위에 올랐다.

한편, 남자 –61kg(K44) 최고의 스타이자 세계 1위인 몽고의 볼러 에르데네 간바트(Bolor-erdene GANBAT)는 개최국 터키와 강팀 러시아의 견제에도 불구하고 월등한 기량차로 우승을 차지,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양택진 기자  winset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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