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태권도협회가 오는 7월 한 달간 주말을 이용해 전국 4개권역 도시들을 순회하며 ‘2006 태권도 지도자 자아혁신 세미나’를 개최한다.

KTA 도장분과위원회는 “태권도장의 위기 극복은 태권도 지도자의 의식변화가 선행돼야 한다는 문제의식을 가지고 이번 세미나를 준비하게 됐다”며 “8일 서울을 시작으로 호남권, 영남권, 중부권 등의 주요 도시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KTA 도장분과위원장인 안용규 교수가 ‘도장 교육의 의미 찾기’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게 되며 그 외 외부 강사의 특강과 각 주제별 전문가들의 강의가 이루어진다.

특강을 맡을 외부 강사는 의식개혁과 관련한 권위자로 초빙해 ‘도장 지도자 의식개혁’이란 주제로 강의를 할 예정이며 류호윤 KTA 기획부장은 ‘태권도 혁신프로그램 방향’이란 주제로 강의한다.

도장경영과 관련한 주제로 정재환 도장분과위원회 부위원장이 ‘도장에서 적용하는 시범프로그램’을, 손성도 부위원장이 ‘도장활성화를 위한 핵심행사’를, 이종천 부위원장이 ‘개별도장의 활성화전략 및 광고기획’을 각각 발표한다.

세미나 진행 예정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참가 예상 인원은 지역별로 200여 명 정도이다.

안용규 위원장은 “정부의 방과 후 수업 방침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태권도장의 나아갈 길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자아혁신 세미나를 개최하게 됐다”며 “태권도장을 경영하는 지도자들에게 현재의 상황을 인식시키고 미래의 방향성을 제시해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지도자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김은경 기자  kekis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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