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대구일보 통일기원 영호남 태권도대회가 지난 8일부터 이틀간 경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제10회 대구일보 통일기원 영호남 태권도대회 겨루기 장면.

이번 대회 남초부 종합우승은 대구글로벌이시아태권스쿨이 차지했다.

남초부 3학년 플라이급에 출전한 김명진은 준결승전서 김주영(형곡초)를 상대로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한 끝에 29대 28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서는 김호영(현진키즈태권도)을 맞아 35대 28로 앞서던 중 주심직권승을 거두며 1위에 올랐다.

대구글로벌이시아태권스쿨은 김명진을 비롯해 남초부 3학년부 김성진, 5학년부 헤비급 류제용, L-미들급 장민찬, L-웰터급 박세훈, 라이트급 이승헌이 금메달을 획득해 종합우승을 차지, 우승상금 100만 원을 받았다.

윤종욱 경북협회 회장은 “이 대회가 영남과 호남 태권도인들의 교류를 통해  지역화합을 이루는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올해는 무려 500여 명의 타 시도 선수들이 참가해 대회를 빛냈다. 앞으로 호남지역 선수 참여를 점차 확대해 나갈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과제다”라고 밝혔다.

경북=장태영 기자  tkd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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