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18.12.16 일 10:23
상단여백
HOME 대회
장준, 1점차로 김태훈 제치고 그랑프리파이널 결승 진출이대훈, 김소희, 이아름, 인교돈, 김잔디, 김석배 금 사냥 나서
  • 푸자이라=양택진 기자
  • 승인 2018.11.23 04:09
  • 호수 0
  • 댓글 0

장준(홍성고)이 그랑프라파이널 준결승전서 올림픽랭킹 1위인 김태훈(수원시청)을 1점차로 돌려세우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남자 -58kg급 준결승전서 장준(오른쪽)이 김태훈을 상대로 뒷차기 몸통공격을 하고 있는 장면.

한국은 남자 –58kg급 장준을 비롯해 남자 –68kg급 이대훈(대전광역시체육회)과 김석배(삼성에스원), 여자 –49kg급 김소희(한국가스공사), 남자 +80kg급 인교돈(한국가스공사), 여자 –57kg급 이아름(고양시청), 여자 –67kg급 김잔디(삼성에스원)가 그랑프리파이널 결승에 올랐다.

22일(현지시각), 아랍에미리트(UAE) 푸자이라에 위치한 자예드 스포츠 종합 경기장(Zayed Sports Complex)에서 ‘2018 월드태권도그랑프리파이널’이 막을 올렸다.

대회 첫날, 올림픽체급 기준 남녀 각 네 체급씩 준결승까지 경기가 펼쳐진 가운데 한국은 남자부서 4명, 여자부서 3명이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이날 최대의 이변은 한국선수들끼리 맞붙은 남자 –58kg급 준결승전서 벌어졌다.

올림픽랭킹 1위 김태훈과 13위 장준의 준결승전은 2회전 본격적으로 불이 붙었다. 장준이 먼저 왼발 몸통 공격으로 선취점을 가져왔고, 이어 몸통공격과 주먹공격, 그리고 감점 네 개를 빼앗아오며 9대 2로 앞서나갔다.

3회전서는 김태훈이 오른발 몸통 공격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그러나 몸통과 머리공격에서 빈공간 공략과 반박자 빠른 타이밍으로 우세를 점한 장준이 마지막까지 리드를 지켜내며 14대 13으로 승리하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장준은 이날 첫 경기서 랭킹 4위이자 지난 10월 맨체스터그랑프리 3차대회서 김태훈을 꺾고 우승한 이란의 아르민 하디포르 세이그할라니를 19대 7, 이어 랭킹 5위인 멕시코의 카를로스 나바르로를 누르고 준결승에 올랐다. 장준은 랭킹 2위인 스페인의 헤수스 토르토사 카브레라와 23일 결승전에서 격돌, 그랑프리파이널 첫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장준이 이번 대회서 우승할 경우 랭킹포인트 80점을 획득, 단숨에 올림픽랭킹 6위권까지 진입할 전망이다.

남자 –68kg급서는 올림픽랭킹 1위 이대훈과 김석배가 결승전에 진출했다. 

이대훈은 이날 8강전서 랭킹 11위인 리우올림픽 남자 –58kg급 금메달리스트 중국의 자오 슈아이와 승부를 벌여 3회전 종료 직전 뒤차기 몸통 공격을 성공시키며 역전, 극적으로 준결승전에 올랐다.

결승전서는 랭킹 6위 대만의 황위런과 결승 진출을 다퉜다. 1회전 황위런의 왼발 내려차기 머리공격에 점수를 허용하며 잠시 리드를 내주었으나 곧 몸통공격으로 역전했다. 이어 황위런의 날카로운 왼발 머리공격을 피해내며 오른발 머리몸통 공격으로 추가점을 올렸고, 3회전 최종스코어 18대 12로 승리하고 결승전에 올랐다.

김석배는 준결승전서 크로아티아의 로브레 브레치스를 상대로 27대 14로 승리하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이대훈이 결승전서 승리할 경우 이대훈은 그랑프리파이널 4연패, 김석배가 승리할 경우 그랑프리 첫 타이틀을 파이널서 획득하게 된다.

여쟈 -49kg급 결승에 진출, 패니팍 웅파타니키트와 일전을 앞둔 김소희(왼쪽)의 준결승 경기 장면.

여자 –49kg급서는 올림픽랭킹 2위 김소희가 결승전에 진출했다. 김소희는 16강전서 랭킹 15위 프랑스의 쟈스미나 아지에즈를 22대 2 점수차승으로 돌려세웠고, 8강전서는 랭킹 10위인 우크라이나의 이리나 로몰다노바를 제치고 준결승에 올랐다.

준결승서는 랭킹 3위인 터키의 루키예 일디림을 상대로 3회전 몸통 득점 3차례를 몰아치며 19대 13으로 승리하고 결승에 올랐다.

김소희는 결승전서 올림픽랭킹 1위인 태국의 패니팍 웅파타니키트와 설욕전을 치른다. 

여자 –57kg급서는 그랑프리에 복귀한 이아름이 결승전에 올랐다. 이아름은 준결승전서 랭킹 7위인 스페인의 마르타 칼보 고메즈와 일전을 겨뤘다.

이 경기서 이아름은 날카로운 머리 공격을 시도하는 마르타 칼보 고메즈의 공격을 성공적으로 방어해내며 10대 1로 승리하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이아름은 결승전서 랭킹  8위인 크로아티아의 니키타 글라스노비치와 격돌한다.

그랑프리에 복귀, 여자 -57kg급 우승을 노리는 이아름(왼쪽)의 준결승 장면.

여자 –67kg급서는 김잔디가 결승전에 올랐다. 랭킹 14위인 김잔디는 이날 8강전서 랭킹 4위 영국의 로렌 윌리암스를 상대로 격렬한 8강전을 치르며 골든포인트 승리를 만들고 준결승에 진출, 준결승전서는 랭킹 10위 중국의 장맹유마저 주먹공격으로 돌려세우고 결승전에 올랐다.

결승전서는 랭킹 2위인 터키의 누르 타타르와 금메달을 놓고 다툰다.

남자 +80kg급서는 랭킹 2위 인교돈이 결승전에 올랐다. 인교돈은 준결승전서 랭킹 14위인 카자흐스탄의 스마일 두이세베이를 누르고 결승전에 진출, 이 체급 랭킹 1위인 러시아의 블라디스라브 라린과 1위를 다툰다.

남자 +80kg급 결승전에 오른 인교돈(왼쪽)의 준결승전 장면.

여자 +67kg급에 출전한 이다빈(한국체대)는 8강전서 랭킹 1위인 영국의 비앙카 웍던과 겨루던 중 나래차기 후 중심을 잃고 넘어지며 오른팔꿈치에 부상을 입어 경기불능으로 패했다.

같은 체급에 출전한 안새봄(춘천시청)은 8강전서 세르비아의 밀리카 만디치에게 패했으며, 남자 –80kg급에 출전한 김훈(삼성에스원)은 첫 경기서 맨체스터그랑프리 우승자인 스페인의 라울 마르티네즈 가르시아에게 졌다. 여자 –49kg급에 출전한 심재영(고양시청)은 준결승전서 패니팍 웅파타니키트에게 패해 동메달 결정전에 진출한다. 여자 -67kg급에 출전한 오혜리(춘천시청)은 8강전서 중국의 장멩유에게 패했다.

대회 이틀째인 23일에는 남녀 각 네 체급 우승자가 가려지며, 동메달 결정전이 펼쳐진다. 대회 1위자에게는 상금 6,000불과 랭킹포인트 80점이 주어진다.

한편, 결승전이 펼쳐진 후에는 한해를 마무리하는 ‘2018 WT 갈라 어워즈(2018 WT Gala Awards)’가 오후 9시부터 푸자이라 국립극장에서 개최된다. 

올해 다섯 번째를 맞은 갈라 어워즈는 올해의 남녀 선수,  올해의 남녀 심판, 올해의 코치, 올해의 국가협회, 올해의 베스트 킥과 새로 신설된 ‘태권도 케어스 (Taekwondo Cares Award)’ 등을 시상하게 된다. 

푸자이라=양택진 기자  winset75@naver.com

<저작권자 © 태권도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푸자이라=양택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