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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종가 한국, 세계품새선수권 11연패 위업 달성금 23, 은 5, 동 1개 획득...MVP에 나태주, 이재원 선정
  • 타이베이=양택진 기자
  • 승인 2018.11.18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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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품새대표선수단(단장 김상진)이 제11회 타이베이 세계품새선수권서 금 23, 은 5, 동 1 개를 획득하며 압도적인 성적과 함께 대회 11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개인전 남자 30세이하부와 복식전 30세이하부에서 2관왕에 오른 이재원(한국체대)은 공인품새 부문에서, 개인전 17세 초과부에서 한국에 금메달을 안긴 나태주(K타이거즈)는 자유품새 부문에서 최우수선수에 선정되었다.

세계품새선수권 11연패를 달성한 한국선수단의 기념촬영 장면.

2018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가 타이베이대학교 티안무캠퍼스 체육관서 나흘간의 각축과 함께 17일(현지시각) 막을 내렸다. 

이미 대회 셋째 날까지 금 19, 은 5개로 대회 11연패를 확정지은 한국은 마지막 8개 종목 중 6개 부문에 출전해 금 4, 동 1개를 추가했다.

대회 마지막 금메달은 자유품새 복식전 17세이하부에 출전한 윤규성(서울아이티고)과 김유하(효자고)가 종지부를 찍었다.

윤규성과 김유하는 아이돌이라는 뜻의 라틴어 ‘이도라’로 안무를 구성했고, 음악 역시 아이돌그룹 BTS(방탄소년단)의 ‘아이돌’을 국악으로 편곡해 코트에 나섰다.

국내 선발전 2위로 자유품새 페어전에 출전한 윤균성과 김유하는 심기일전해 경연을 펼쳐 예선 컷오프 1위로 결선에 올랐다.

결선서는 이번 대회 자유품새 17세이하부 남녀 1등이 각각 포진된 베트남과 멕시코를 상대로 완벽한 경연을 펼쳐 7.400점을 획득, 이번 대회 마지막 금메달과 함께 한국의 자유품새 세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자유품새 복식전 17세이하부 금메달을 목에 건 김유하(오른쪽), 윤규성의 결선 경연 장면.

김유하는 지난 10회 리마 세계품새선수권서 공인품새 개인전 여자카뎃부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어 대회 2연패도 달성했다.  

공인품새 복식전 청소년부에 나선 홍성운(신천고)과 정지민(금오여고)은 준결승전서 대만을 제치고 결승서 태국과 맞붙었다.

홍성운, 정지민은 첫 번째 지정 품새인 태극 8장서 7.900대 7.680으로 기선을 제압했고, 이어 두 번째 지정 품새인 태백에서도 7.900대 7.700으로 앞서 평점 7.900대 7.690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홍성운은 복식전 우승으로 개인전 우승에 이어 2관왕을 차지했고, 정지민은 전날 개인전 8강 탈락을 설욕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공인품새 복식전 카뎃부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창현(송도중)은 개인전 카뎃부에도 출전, 결승전서 미국의 숀 서(Shawn SEO)와 기량을 겨뤘다.

첫 번째 지정 품새인 태극 6장에서 7.560대 7.480으로 앞선 이창현은 두 번째 지정 품새인 금강에서 7.500으로 동점을 내주었으나 평점 7.530대 7.490으로 앞서며 1위와 함께 대회 2관왕에 올랐다.

공인품새 개인전 남자 카뎃부 1위에 오른 이창현의 결선 토너먼트 경연 장면.

이주영(조원중)도 공인품새 개인전 여자 카뎃부서 우승을 차지하며 공인품새 복식전 카뎃부 우승에 이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이주영은 결승전서 태국의 랏차다완 타파엔통(Ratchadawan TAPAENTHONG)을 만나 태극6장과 금강으로 승부를 벌여 평점 7.740대 7.700으로 앞서며 1위에 올랐다.

전날 공인품새 복식전 30세이상부서 2위에 오른 김도경(대전광역시태권도협회)은 공인품새 개인전 남자 40세이하부서 금메달을 노렸으나 준결승전서 이란의 알리 살마니(Ali SALMANI) 에게 평점 0.02점차로 패해 3위에 올랐다.

자유품새 개인전 여자 17세이하부에 출전한 정하은(안곡고)은 예선 컷오프서 6.300점을 받으며 9위로 밀려나 결선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총 36개 부문에서 금메달이 걸린 이번 세계품새선수권서 31개 부문에 출전 금 23, 은 5 , 동 1개를 획득, 대회 11연패를 달성했다.

한국국가대표선수단을 이끈 김상진 단장(부산시태권도협회 회장)은 “그 어느 때보다 합숙훈련에 만전을 기했고, 선수와 지도자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대회에 임한 것이 11연패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선수와 지도자들에게 감사한다”고 종합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일선 체육관들이 어려운 실정에서 품새를 통해 태권도의 정신과 가치를 살릴 수 있는 좋은 성적을 얻게 되어 의미가 크다. 국내 일선 도장에서 묵묵히 수련생들을 지도하고 있는 많은 지도자들의 응원에 힘입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공인품새 복식전 청소년부 우승을 차지한 정지민(오른쪽), 홍성운의 결선 장면.

대회 준우승은 금 3, 은 8, 동 12개를 차지한 대만, 3위에는 금 3, 은 2, 동 6개를 차지한 멕시코가 올랐다.

공인품새 여자 최우수선수에는 개인전 30세이하부에서 1위에 오른 멕시코의 파울라 프레호소(Paula FREGOSO), 자유품새 여자 최우수선수에는 대회 3연패를 기록한 미국의 아달리스 무노즈(Adalis MUNOZ)가 선정되었다.

대회 최우수지도자에는 남자부에서 한국의 안효열, 여자부서 역시 한국의 이명호 코치가 선정되었다.

2020년 제12회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는 덴마크 바일레에서 개최된다.

타이베이=양택진 기자  winset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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