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학당 우수학습자들이 전라북도 무주 태권도원을 방문, 태권도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5일, 태권도원에 ‘2018 세종학당 우수학습자 초청 연수’에 참여 중인 미국, 러시아, 중국, 스페인, 아르헨티나 등 18개국 26명의 세종학당 학습자들이 방문했다.

세종학당 우수학습자들이 태권도원 상설공연 관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장면.

이날 태권도원을 찾은 세종학당 우수학습자들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세종학당재단이 함께 진행 중인 ‘2018 세종학당 우수학습자 초청 연수’에 선발되어 한국을 찾은 학습자들 가운데 태권도원 방문과 태권도 체험을 희망한 인원들로 구성되었다.

태권도진흥재단(이하 진흥재단)은 이들을 대상으로 태권도 시범공연과 국립태권도박물관·전망대 관람, 태권북 프로그램 등 태권도를 체험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상욱 진흥재단 이사장은 “다양한 국가에서 한국을 사랑하는 학습자들에게 태권도를 통해 한국문화를 더욱 알리게 되었다”며 “재단은 앞으로도 태권도 세계화와 한국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세종학당재단은 ‘국어기본법’ 제19조 2항에 근거해 한국어 교육과 한국문화 보급 사업을 총괄하기 위해 설립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한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자를 대상으로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알리고 교육하는 기관으로 2018년 6월 기준 57개국 174개소의 세종학당이 개설되어 있다.

한편, 오는 1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연수에는 50개국 147명이 참가해 세종학당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 참가하고 한국민속촌, 국립한글박물관 등을 찾을 예정이다.

양택진 기자  winset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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