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의 대학생들이 한국을 찾아 태권도를 체험하고, 한국의 문화를 배우고 있다.

일본 후쿠오카 지역 6개 대학으로 구성된 56명의 대학생들이 8월초부터 3주간 동의대학교(총장 공순진)에서 ‘2018 국제하계캠프’에 참가했다.

동의대학교 태권도학과가 진행한 '2018 국제하계캠프' 장면.

동의대학교 태권도학과가 진행하는 이번 캠프는 국가 간 장벽을 넘어 글로벌 네트워크를 형성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으며, 캠프에 참가한 일본 대학생들은 한국어와 태권도 체험 수업 등에 참여했다.

특히, 태권도수업에 참가한 학생들의 만족도가 크게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김학덕 동의대 태권도학과장은 “1982년 개설된 동의대 태권도학과는 ‘글로벌 시대에 앞장서는 태권도학과’를 목표로 발전해왔다. 다양한 장학금 지급을 통해 신입생 입학도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앞으로도 더욱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태권도 특성화 전략을 추진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동의대학교는 매해 일본, 중국 연수단이 참가하는 태권도 체험 프로그램을 열고 있다.

양택진 기자  winset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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