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라컴퓨터고등학교(교장 김성배)가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전남광양에서 열린 제5회 여성가족부장관기 전국여성태권도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우승한 리라컴고 선수들이 우승기를 들고 김성배(가운데)교장, 여전구 교감(오른쪽) 등과 기념촬영을 했다.

리라컴고는 이번대회에서 금3, 은2, 동1로 서울체고를 제치고 고등부 1위에 올랐다.

지난해에는 금3, 재작년은 금2로 잇달아 패권을 거머쥐었던 리라컴고는 이번 우승으로 3연패를 달성했다.

또 올해 치룬 전국규모의 태권도대회에서 5회 연속 종합우승을 기록했다. 리라컴고는 제주평화기대회, 3.15의거기념전국태권도대회,중고연맹회장기대회, 5.18대회에서 연달아 종합우승을 차지했으며 이번대회까지 5연패를 이루었다.

무엇보다 올해는 3학년 여자 선수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헤비급의 유자영과 라이트급 라형경, 페더급의 노영현 등 모두 3학년 선수들로 이번 대회에서 각 체급 금메달을 획득했다.

유자영은 키 180cm의 좋은 신체조건을 가진 선수로 지난 5.18광주민주화운동기념시장기대회에 이어 여고부 헤비급에서 2연승을 기록했다.

노영현은 중학교 3학년 때부터 이 대회에 참가해 4연패. 라형경은 지난 3월 경남에서 열렸던 3.15의거기념 전국태권도대회에서 경기도중 근육파열의 부상을 입어 경기장을 떠나 있다가 재활이 후 처음으로 가진 기회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이고 우승해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

지난 5.18광주민주화운동기념 시장기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윤현진도 현재 3학년으로 이번대회에서 라이트헤비급에서 준우승을 차지.

이 밖의 남자초등부에서는 무선초교가, 여중부에서는 흥해중, 대학부 경희대, 일반부 삼성에스원이 각각 정상에 올랐다.

한편 이번대회는 총756명의 선수가 참가했으며 남자초등부와 대학동아리부가 신설돼 눈길을 끌었다. 남자초등부는 11체급 총 110명이 출전했고 대학동아리부는 12명이 참가했다.

김은경 기자  kekis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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