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로 하나 되는 세계인’을 슬로건으로 내건 제12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이하 엑스포)가 무주 태권도원에서 7월 12일부터 엿새간 열린다.

제11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세미나 장면.

올해 엑스포는 40개 국가, 7,500여 명(선수단 2,900여 명, 기타 참여 4,600여 명)이 참가해 품새, 겨루기, 태권체조, 시범, 호신술 세미나와 각종 태권도 경연대회로 치러진다.

특히, 태권도 관련 볼거리와 태권도 공연, IT 체험, 태권도원 내 ‘스탬프 투어’와 ‘K-POP과 함께 댄스파티’ 등 각종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엑스포 성공 개최를 돕는 자원봉사자 교육은 7월 7일부터 이틀간 무주 일성콘도에서 예정되어 있으며, 기간 중 행사전반에 관한 내용을 비롯해 자원봉사자의 자세, 마음가짐, 안전교육 등이 마련되어 있다.

최동열 조직위원장은 ”엑스포는 전라북도 무주의 브랜드화와 태권도원을 전 세계 8천만 태권도인의 성지로 자리매김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참가자들의 부상과 위급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의료진과 상시 위기관리시스템을 마련해 안전하게 엑스포를 치르겠다”고 밝혔다.

올해로 열두 번째 열리는 엑스포는 세계 태권도인의 화합을 도모하는 축제의 장으로 거듭나고 있으며, 태권도 종주국으로서 위상을 제고하고 한국의 전통, 문화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북=채덕수 기자  tkd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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