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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이대훈, 로마GP시리즈Ⅰ서 개인 통산 아홉번째 우승인교돈 2위, 오혜리 동...한국, 대회 첫날 금 1, 은 1, 동 1개 획득 
  • 로마=양택진 기자
  • 승인 2018.06.02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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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천재’ 이대훈(대전광역시체육회)이 그랑프리대회 유일무이한 대기록을 작성했다.

2018 세계태권도연맹(WT) 로마월드태권도그랑프리시리즈Ⅰ서 이대훈은 2013년 월드태권도그랑프리시리즈 창설 이후 개인 통산 9번째 우승을 완성했다.

개인 통산 아홉번째 그랑프리 타이틀을 거머쥔 이대훈(오른쪽)의 결승전 경기 장면.

인교돈(한국가스공사)은 결승전서 역전 공격에 성공하지 못하며 은메달을 차지했지만 2020년 도쿄올림픽 자동출전권의 청신호를 이어갔고, 오혜리(춘천시청)는 컨디션 저하와 부상에도 불구하고 준결승전서 마지막까지 선전하며 3위와 함께 랭킹포인트 14.4점을 챙겼다.

1일(현지시각), 로마 포로 이탈리코 경기장에서 2018 WT 로마월드태권도그랑프리시리즈Ⅰ가 막을 올렸다.

대회 첫날, 남자 –68kg급에 출전한 올림픽랭킹 1위 이대훈은 16강전서 크로아티아의 데니 안드런 라직을 상대로 35대 7 점수차승, 8강전서는 이탈리아의 시모네 알레씨오가 경기 종료 16초를 남기고 감점 10개를 받으며 반칙패를 당해 수월하게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전에서 이 체급서 무섭게 성장하고 있는 올림픽랭킹 8위 황위런과 격돌했다.

1회전, 이대훈은 황위런의 깔끔한 왼발 머리 연타 공격에 선취점을 내주며 7대 9로 리드를 내주었다.

이어 2회전에도 다시 황 위런의 왼발 머리 연타에 점수를 내어주었으나 왼 뒷발 몸통 앞돌려차기로 활로를 찾으며 13대 12로 역전했다.

3회전서는 다시 황 위런의 오른발 머리 공격에 리드를 내어주었으나 왼 뒷발 몸통 앞돌려차기 공격을 연달아 적시에 꽂아 넣으며 승부의 향방을 돌렸고, 최종스코어 28대 20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 상대는 2012년 런던올림픽 이후 이대훈과 숙명의 라이벌인 올림픽랭킹 4위 러시아의 알렉세이 데니센코.

라이벌 간 대결은 1회전 팽팽한 탐색전이 이어지다 이대훈이 오른 앞발 밀기로 득점에 먼저 성공하며 2대 0으로 앞서 나갔다.

이어 2회전에는 데니센코브의 오른발에 연이어 몸통을 허용하며 4대 4로 동점이 되었고, 3회전서는 몸통 공격으로 마지막까지 승부를 본 이대훈이 최종스코어 10대 8로 승리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서 이대훈은 2013년 그랑프리 창설 후 2016년 리우올림픽 이전까지 4번의 우승, 그리고 이번 대회를 포함해 5번째 우승을 차지하면서 개인통산 9번째 그랑프리 타이틀이라는 유일무이한 대기록을 달성했다.

남자 +80kg급 준우승을 차지한 인교돈(오른쪽)의 결승전 경기 장면.

남자 +80kg급서는 호치민서 아시아선수권 2연패를 차지하고 곧바로 로마에 도착한 올림픽랭킹 4위 인교돈(한국가스공사)이 은메달을 차지했다.

인교돈은 준결승전서 과거 이 체급을 호령했던 우즈베키스탄의 드미트리 쇼킨을 상대로 3회전 오른발 뒷차기 몸통 공격으로 승부의 열쇠를 잡으며 5대 2로 승리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 상대는 이 체급 올림픽랭킹 1위 러시아의 블라디슬라브 라린.

인교돈은 블라디슬라브 라린을 상대로 오른 앞발 공격에 고전하며 주먹 공격과 짧은 거리 몸통 공격으로 반격했으나 역전에 성공하지 못하고 13대 8로 패해 은메달을 차지했다.

여자 –67kg급서는 올림픽랭킹 1위 오혜리가 컨디션 저하와 부상에도 불구하고 마지막까지 선전하며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호치민아시아선수권서 금메달을 차지하고 곧장 로마그랑프리시리즈Ⅰ에 출전한 오혜리는 준결승전서 중국의 장 맹유와 격돌했다.

장 맹유의 오른발 몸통 공격에 오른발 머리 공격으로 응수하며 난타전을 펼친 오혜리는 2회전 중반 이후 상대의 오른발 몸통 공격에 대량 실점, 이어 3회전 12점 차이로 뒤진 상황에서 끝까지 최선을 다했지만 40대 22로 패하면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체급서는 장맹유가 결승전서 프랑스의 마그다 뷔엣 에낭을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 -67kg급 3위에 오른 오혜리(오른쪽)의 준결승 경기 장면.

같은 날 남자 +80kg급에 출전한 조철호(강원도체육회)는 16강전에서 블라디슬라브 라린을 맞아 11대 6으로 패했으며, 여자 –67kg급에 출전한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김잔디(삼성에스원)는 장 맹유에게 21대 13으로 패하며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대회 이틀째인 2일에는 남자 –58kg급, 여자 –57kg급, 여자 +67kg급 경기가 펼쳐지며, 한국은 남자 –58kg급에 김태훈(수원시청), 정윤조(용인시청), 여자 –57kg급에 이아름(고양시청), 임금별(한국체대), 여자 +67kg급에 이다빈(한국체대), 안새봄(춘천시청)이 출전한다.

로마=양택진 기자  winset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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