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원이 지난달 30(현지시각)일 타계한 故 이준구 사범에게 추서 10단을 수여했다.

향년 87세의 일기로 타계한 故 이준구 사범은 1957년 미국으로 건너가 척박한 환경 속에서 태권도 보급과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

故 이준구 사범에 수여된 추서 10단.

미국인들에게 그랜드 마스터로 불린 故 이준구 사범은 지난 2000년 미국 정부가 발표한 ‘미국 역사상 가장 성공한 이민자 203인’의 한 명으로 선정된 바 있다.

2003년 6월 28일에는 당시 워싱턴 DC 시장이 ‘이준구의 날’을 선포하기도 했다.

더불어 미국 상·하의원 300여 명에게 태권도를 가르쳤으며, 뉴트 깅리치 전 하원의회 의장이 故 이준구 사범의 제자로 잘 알려져 있다.

故 이준구 사범의 영결식은 8일 오전 11시 매클린 바이블 교회에서 열리며, 장지는 폴스 교회의 내셔널 메모리얼 파크에 마련된다.

국기원은 故 이준구 사범의 공로를 기려 지구촌 태권도 가족을 대신해 깊은 애도와 함께 홍성천 이사장 명의의 조전과 오현득 원장 명의의 조화도 전달했다.

故 이준구 사범에 대한 추서단은 장지인 폴스 교회로 발송되었다.

양택진 기자  winset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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