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김운용컵국제오픈태권도대회(이하 김운용컵)’의 성공 개최를 위한 조직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

27일 오전 10시, 서울특별시체육회 1층 대회의실에서 200여 명의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김운용컵 조직위원회 출범식이 개최되었다.

2018 김운용컵 조직위원회 출범식 기념촬영 장면.

김운용 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부위원장 겸 세계태권도연맹(WT) 창설총재의 업적과 이념을 계승하기 위해 지난해 창설된 김운용컵은 올해 8월 11일부터 닷새간 장충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올해 김운용컵 조직위원회는 이동섭 국회의원이 위원장을 맡았고, 오지철 법무법인 율촌 고문(전 문체부 차관), 김효선 여성신문사 대표, 명재선 국회의원태권도연맹 이사장, 김상진 부산광역시태권도협회장, 동 빈(DONG BIN) 중국펑리그룹회장이 부위원장에 이름을 올렸다.

안토니오 사마란치 주니어 스페인 IOC 부위원장, 세르미앙 응 싱가폴 IOC 집행위원, 우 칭궈 대만 IOC위원, 낫 인드라파나 태국 IOC 위원, 유승민 IOC 선수위원 등 국제스포츠 리더, 정대철 민주평화당 상임고문, 박주선(바른미래당) 국회 부의장, 기동민(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손혜원(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등이 상임고문을 맡았다.

더불어 골든 탕 캄보디아 NOC 부위원장, 요스케 후지와라 일본 NOC 집행위원 등 해외 스포츠 실무자와 태권도 교수 및 전문가 30여 명이 집행위원으로 활동한다.

조직위 출범식서 이동섭 위원장은 “고(故) 김운용 총재는 88서울올림픽 성공적 개최, 태권도 올림픽 정식종목 채택, 2000년 시드니올림픽 남북 동시입장 등에 지대한 역할을 했다. 또한 올해 봄 태권도 시범단 평양 공연 성사를 통한 한반도 평화 분위기가 조성에도 고인의 과거 노력이 영향을 끼쳤다”고 밝혔다.

양택진 기자  winset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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