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해중 김민주가 제47회 전국소년체전 경북대표선발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3일부터 이틀간 경북 영천체육관에서 제47회 전국소년체전 경상북도 대표 선발전이 열렸다.

제47회 전국소년체전 경북 대표 선발전 장면.

여중부 –53kg급에 출전한 김민주는 경북체중 신혜림을 상대로 결승전 3회 종료 6초를 남기고 왼발 몸통공격을 성공시키며 11대 10로 짜릿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김민주는 지난해 경북대표 선발전에서 신혜림에게 5대 8로 패한 바 있어 설욕에 성공했다.

흥해중은 김민주를 비롯한 남중부서 핀급 권민상, 플라이급 유광호, 라이트급 조용석, 라이트웰터급 이유성, 그리고 여중부 -68이나언까지 여섯 체급이 선발되는 영광을 누렸다.

여초부 -33kg 경기에서는 올해 처음 선수등록한 함창초의 김유진이 2018 한국초등연맹 국가대표 및 상비군으로 선발된 현흥초 신수인을 31대 29로 제압해 주목을 받았다.

대회 첫날 개회식서 윤종욱 경북협회 회장은 ″선발 되어야 할 선수들이 경북대표로 선발된 것 같다. 이번 소년체전에서는 웅도 경북의 힘을 보여줄 수 있도록 지도자, 선수, 그리고 임원들이 함께 노력하자“고 밝혔다.

경북=장태영 기자  tkd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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