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5.23 목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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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핑대한태권도협회 의무분과 부위원장 우지혜

   
도핑이란 운동경기에서 선수가 경기력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금지된 약물(호르몬제, 스테로이드제 등)을 복용 또는 투여 후 체력을 강화시켜 성적을 향상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선수의 건강을 해롭게 할 뿐 만 아니라, 페어플레이 정신에 위배되는 반사회적인 행위이다.

세계도핑방지규정위반(World Anti-Doping Violation)에 의한 정의는 경기력 향상을 위하여 약물을 복용하거나 금지된 방법을 사용하는 것으로 선수의 시료(소변, 혈액 등)에 금지약물, 그 대사물, 또는 표지자가 존재하는 경우와 금지약물 및 금지방법의 사용 또는 사용시도와 시료채취의 거부, 불응 또는 회피 등이 해당되며, 선수의 소재지 정보요구에 대한 불응 등 선수확보관련 요구조건의 위반, 도핑관리과정에 대한 부정행위 및 부정행위 시도, 금지약물 이나 금지된 방법의 소지행위, 이와 관련된 부정거래 또는 부정거래 시도에 해당되는 사례 등, 기타 선수에게 금지약물 및 금지방법의 투여 및 투여시도와 관련된 협조, 조장, 촉진, 교사, 은폐 및 연루에 해당되는 사항이 포함된다.

도핑방지규정 위반 결과조치는 선수가 획득한 모든 메달, 점수, 포상 등의 몰수 조치와 특정 경기나 경기대회에서 선수가 획득한 결과가 유효하지 않도록 무효화시키며, 해당선수 또는 기타 관계자가 특정기간 동안 모든 경기 및 활동에 참가하거나 재정지원을 금지하도록 하는 자격정지가 있으며, 세계 반 도핑규약 제8조(공정한 청문을 받을 권리)의 규정에 따른 청문회에서 최종 결정전에 선수나 여타 관계자가 어떠한 경기에도 참가를 잠정 금지하는 임시자격정지가 있다.

그러므로 운동선수로서 유념하여야 할 가장 간단한 원칙은 도핑방지기구가 사전에 승인한 경우 이외에는 절대로 금지목록에 있는 금지약물과 금지방법은 사용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병원에 가거나, 진찰을 받거나, 약을 사거나, 처방전을 받을 때에는 반드시 금지목록을 지참하고 이러한 금지약물을 복용할 수 없음을 설명하고 금지약물이 포함되지 않도록 확인하여야 하며, 만약 어떤 약이 의심스러우면 팀 닥터나 의무위원에게 그 약물을 복용해도 좋은지 여부를 상의하여한 한다.

인터넷으로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 홈페이지(www.kada-ad.or.kr) 금지약물 검색코너를 이용하면 누구나 손쉽게 금지약물 포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일반인들과 마찬가지로 선수들도 질병에 걸릴 수 있고 특정한 약물을 사용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만약 선수가 질병치료의 목적으로 사용해야 할 약물이 금지약물이라면 경기 21일 전 치료목적사용면책(TUE)을 승인받아 사용할 수 있는 제도를 이용하면 된다.

코치나 감독은 선수 가족을 제외하고는 누구보다도 선수에게 가장 직접적인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위치에 있으므로 도핑방지에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여야 하는데, 코치와 감독, 팀 닥터, 행정임원 그리고 선수가 하나의 팀을 이뤄 공동 대처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따라서 도핑을 함으로써 경기성적은 올릴 수 있을지 모르지만, 선수의 신체는 극도로 피로해지고 약물을 습관적으로 사용하면 건강을 크게 해치는 원인이 된다는 것을 인지시키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이러한 의학적인 이유 이외에도 인간 본래의 능력으로 겨루어야 할 경기에서 약물의 힘을 이용하려는 그릇된 생각에 대한 도의적인 비판이 대두되어 도핑행위 금지는 경기에 있어 중요한 원칙이 되어 있다.

 

우지혜  tkd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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