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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원 WT 총재, IOC 올림픽난민재단 초대 이사 선임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이 이사장 맡아...첫 이사회 열려
  • 양택진 기자
  • 승인 2017.12.12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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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WT) 총재가 ‘올림픽난민재단(Olympic Refuge Foundation)’ 초대 이사로 선임되었다.

인류사회 발전을 위한 스포츠계의 기여 활동을 주도해 온 태권도의 역할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보다 본격적으로 손발을 맞추게 되었으며, 조정원 총재의 IOC 위상도 강화될 전망이다.

이엑 푸르비엘, 유 자이칭, 필리포 그란디, 토마스 바흐, 세이크 조안, 그리고 조정원 총재(왼쪽부터)

지난 9월 15일 페루 리마에서 열린 IOC 총회서 공식 출범이 선포된 올림픽난민재단 첫 이사회가 지난 8일(현지시각) 스위스 로잔에서 열렸다.

공식 출범 당시 토마스 바흐(Thomas Bach) 위원장은 “스포츠를 통해 난민뿐만 아니라 전 세계 도움이 필요한 이주민들을 돕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다 재단을 만들게 되었다”고 밝힌 바 있다.

재단 이사장은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부이사장은 필리포 그란디(Filippo Grandi) 유엔난민기구(United Nations High Commissioner for Refugees, UNHCR) 최고대표가 맡았다.

5명의 이사에는 조정원 WT 총재, 유 자이칭 (Yu Zaiquing) IOC 부위원장, 세이크 조안 빈 하마드 알 타니(Sheikh Joaan Bin Hamad Al-Thani) 카타르올림픽위원회 위원장, 2016 리우올림픽에 난민 팀으로 참가한 수단 출신의 육상 선수 이엑 푸르 비엘(Yiech Pur Biel)이 임명되었다. 임기는 4년이며, 재임할 수 있다. 

사무총장에는 페레 미로(Pere Miro) IOC 부국장이 임명되었고, 전 IOC 국장인 크리스토프 드 케퍼(Christophe De Kepper) 변호사도 재단의 실무 책임자로 이름을 올렸다.

로잔 IOC 본부에서 열린 재단 첫 이사회서는 재단의 활동 범위를 밝히고, 어린이와 청소년 및 취약 계층에게 스포츠 관련 프로그램과 안전한 놀이공간 제공에 관한 토의가 이어졌고,  자크 로게(Jacques Rogge) IOC 명예위원장이 올림픽 난민재단 명예위원으로 임명되었다.

더불어 조정원 WT 총재가 제안한 2018 부에노스아이레스 유스올림픽 난민팀 구성 제안을 IOC에서 받아들였으며, 평창에서 열리는 IOC 총회서 이에 관한 논의가 있을 예정이다.

카타르올림픽위원회와 리히텐슈타인 정부로부터 이미 후원 약속을 받은 재단은 올림픽 파트너, 각국 정부기관, 그리고 개인들로부터 기부금을 받아 기금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온갖 역경을 견디며 더 나은 미래를 개척해 나가는 난민 청소년들과 이주민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활동을 펼치게 된다.

재단 초대 이사로 선임된 조정원 총재는 “난민에게 봉사할 기회를 준 IOC 위원장과 IOC에 감사드린다”며, “2016년 출범해 전 세계 난민 청소년에게 태권도를 통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는 태권도박애재단의 경험을 살려 올림픽난민재단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WT는 태권도케어스프로그램을 마련하고, 태권도박애재단을 설립해 태권도를 통한 전 세계 난민캠프 및 자연재해 지역 어린이 지원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양택진 기자  winset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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