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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 슐트, 바다 하리 꺾고 K-1 네 번째 우승
   

'격투로봇' 세미 슐트(36, 네덜란드)가 K-1 네 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세미 슐트는 5일 일본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열린 'K-1 월드 그랑프리 2009 파이널' 결승전에서 바다 하리(24, 모로코)를 1라운드 KO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세미 슐트는 8강과 4강에서 각각 제롬 르 밴너와 레미 본야스키를 KO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슐트는 4강에서 1라운드 초반 다운을 당하기도 했지만, 바로 두 번의 다운을 다시 빼앗아내며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세미 슐트의 결승전 상대는 루슬란 카라예프와 알리스타 오브레임을 모두 1라운드 KO로 꺾고 올라온 바다 하리였다. 그러나 이날 최강의 모습을 보여준 바다 하리도 3회 우승을 한 바 있는 슐트의 벽을 넘지는 못했다. 슐트는 1라운드에만 세 번의 다운을 빼앗아내며 바다 하리를 가볍게 쓰러뜨렸다.

둘은 지난 5월 한 차례 승부를 한 적이 있는 만큼 경기는 긴장감이 넘쳤다. 경기 초반 차분하게 스텝을 밟으며 다가간 바다 하리는 1차전에서 보여준 좌우 훅 러시를 시도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그러나 슐트의 기습적인 왼손 잽이 정확하게 들어가면서 바다 하리가 먼저 다운을 당했다.

한 번 넘어진 당한 바다 하리는 급속도로 무너졌다. 바다 하리는 펀치 러시를 시도하다 슐트의 왼발 하이킥을 허용하면서 두 번째 다운을 빼앗겼다. 바다 하리는 바로 일어나서 펀치를 휘두르며 슐트에게 다가갔지만 슐트의 왼발킥에 복부를 맞고 고통스럽게 쓰러지며 경기는 허무하게 끝이 났다.

이로써 세미 슐트는 2005년, 2006년, 2007년에 이어 통산 4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슐트는 이번 우승으로 4회 챔피언에 오른 어네스토 호스트와 같은 위치에 올라섰다.

UFC, 프라이드, 판크라스 등 여러 무대를 거쳤던 세미 슐트는 2005년 첫 우승을 차지하면서 K-1 역사상 최강의 선수로 떠올랐다. 세 차례 우승 이후 두 차례 타이틀을 방어하는 등 거침없는 질주를 해왔다.

슐트는 지난해 개막전에서 피터 아츠에게 패하며 4연속 우승에는 도전하지 못했지만, 이번 경기에서 압도적인 기량으로 다시금 챔피언의 자리에 올랐다.

한편, 앞서 열린 슈퍼파이트에서는 한 수 위의 기술을 보여준 타이론 스퐁이 쿄타로를 3라운드 종료 3:0 판정으로 꺾었다.

■ K-1 월드 그랑프리 파이널 8 결과

10경기 [토너먼트 결승] 세미 슐트 vs. 바다 하리
세미 슐트, 1라운드 KO승

9경기 [슈퍼파이트] 타이론 스퐁 vs. 쿄타로

8경기 [토너먼트 4강] 세미 슐트 vs. 레미 본야스키
세미 슐트, 1라운드 2분 38초 KO승

7경기 [토너먼트 4강] 바다 하리 vs. 알리스타 오브레임
바다 하리, 1라운드 2분 45초 KO승

6경기 [리저브매치] 다니엘 기타 vs. 세르게이 하리토노프
다니엘 기타, 3라운드 38초 KO승

5경기 [토너먼트 8강] 레미 본야스키 vs. 에롤 짐머맨
레미 본야스키, 3라운드 종료 판정승

4경기 [토너먼트 8강] 세미 슐트 vs. 제롬 르 밴너
세미 슐트, 1라운드 1분 28초 KO승

3경기 [토너먼트 8강] 알리스타 오브레임 vs. 에베르톤 테세이라
알리스타 오브레임, 1라운드 2분 5초 KO승

2경기 [토너먼트 8강] 바다 하리 vs. 루슬란 카라예프
바다 하리, 1라운드 41초 KO승

1경기 [리저브매치] 피터 아츠 vs. 구칸 사키
피터 아츠, 3라운드 종료 심판전원일치 판정승

[오프닝매치 3] 얀 소우쿱 vs. 다카하키 츠토무
얀 소우쿱, 3라운드 종료 심판전원일치 판정승

[오프닝매치 2] 싱 자디브 vs. 우에하라 마코토
싱 자디브, 2라운드 1분 36초 KO승

[오프닝매치 1] 사무카와 케이치 vs. 카지와라 류지
카지와라 류지, 3라운드 종료 심판전원일치 판정승

엠파이트  tkd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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