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김운용컵 국제오픈태권도대회(이하 김운용컵)’가 지난 29일 한양대 올림픽체육관서 막을 올렸다.

오는 11월 1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세계 60여 개국 선수, 임원 약 2,500명이 참가했다고 알려졌다. 참가 선수들은 겨루기, 품새, 경연(태권체조, 음악품새) 등의 종목에서 자웅을 겨룬다.

시니어 여자 -53kg급 금메달을 차지한 하민아(왼쪽)의 공격 장면.

특히 김운용컵은 세계태권도연맹(WT) G-1 승인대회(겨루기, 품새)다.

한국가스공사 인교돈, 삼성에스원 김석배, 한국체대 양태양, 배윤민, 강화군청 정찬호, 경희대 하민아 등 국내 우수선수 뿐만 아니라 대만 시니어 대표 팀이 대거 참가해 열기를 더할 전망이다.

하민아는 대회 첫날 시니어 여자 –53kg급에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어 랭킹포인트 10점을 챙겼다.

이날 오후 4시에 열린 개회식에는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 홍성천 국기원 이사장, 오현득 국기원 원장, 최창신 대한태권도협회 회장 등 태권도, 체육계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세르미앙 능(Ser Miang NG), 우칭 궈(Ching-Kue WU) IOC 집행위원, 알렉스 길라디(Alex GILADY) IOC 위원, 멜리톤 산체스 리바스(Melitón SÁNCHEZ RIVAS) IOC 명예위원 등도 자리를 빛냈다.

2017 김운용컵 개회식 장면.

축하공연으로는 한양대 무용단, 국기원 시범단이 나서 큰 박수를 받았다.

김운용컵은 국기원과 사단법인 김운용스포츠위원회가 주최하며, 국제오픈태권도대회 조직위원회가 주관,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 세계태권도연맹, 대한태권도협회, 아시아태권도연맹, 태권도진흥재단, 여성신문사가 후원한다.

류호경 기자  hk4707@naver.com

<저작권자 © 태권도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류호경 기자
• hk47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