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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단체대항대회 ‘난항’WTF, 소속국가에 참가여부 조사 공문 발송
참가국 수 적을 경우 개인전으로 진행할듯
  • 김홍철 기자
  • 승인 2006.06.12 00:00
  • 호수 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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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태권도연맹(WTF)이 단체전 방식을 도입해 개최할 예정인 제1회 월드컵 단체대항대회가 준비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WTF는 지난 2일 세계의 국가협회에 오는 9월 14일부터 17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릴 예정인 2006 월드컵 단체대항대회(2006 WTF World Cup Taekwondo Team Championships)의 참가여부를 10일까지 통보해달라는 공문을 발송했다.

월드컵 단체대항대회는 남자부(54㎏까지, 54~63㎏, 63~72㎏, 72~82㎏, 82㎏초과), 여자부 (47㎏까지, 47~54㎏, 54~61㎏, 61~68㎏, 68㎏초과) 각각 체급별 5명씩으로 팀을 구성해 단체대항전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WTF는 이전까지 월드컵대회라는 명칭으로 2년마다 24개국이 참가해 개인전을 벌이는 방식으로 대회를 치러왔다.

하지만 지난 2002년 도쿄에서 열린 WTF 집행위원회에서 다양한 방식의 경기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단체전 방식을 도입하고 참가하는 국가협회 수를 제한하지 않겠다는 대회 개최안을 승인 및 의결했었다.

조정원 WTF 총재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태권도 경기에서 다양한 방식을 도입해 대중들에게 흥미를 제공할 수 있다는 취지에서 단체대항전을 추진하게 됐다”며 “추첨을 통해 체급별 출전순위를 정해 긴장감과 흥미를 동시에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었다.

그러나 단체전이라는 새로운 경기방식을 도입해 대회 취지는 살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체급별로 5명을 참가시킬 수 있는 국가들이 한정돼 있어 이번 대회 참가국가의 수는 기대이하로 적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지난해 4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4명 이하의 선수들만 참가한 국가가 상당수 있었기 때문이다.

각 국가협회에 참가여부를 묻는 이번 조사에서 월드컵 단체대항대회의 참가국가 수가 적을 경우 WTF는 단체전 방식을 철회하고 예전의 개인전 방식으로 대회를 진행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그러나 개인전 방식으로 대회를 진행하려면 오는 7월 24일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열리는 WTF 집행위원회에 긴급 안건으로 상정해 다시 승인을 거쳐야 한다.

일각에서는 겨루기 경기에 다양한 방식이 도입된다는 취지를 살려 참가국가 수가 적더라도 대회를 단체대항전으로 진행해야 한다는 여론도 제기되고 있다.

김홍철 기자  wtkd@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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