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민체력증진센터가 ‘제98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하는 광주광역시 선수단을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2016 아시아선수권에 국가대표 선수로 출전한 전채은(왼쪽)의 경기 장면. 전채은은 제98회 전국체육대회 태권도경기 여대부 -62kg급 광주 대표다.

광주시민체력증진센터는 조선대학교 체육대학에 위치한 공공 체육시설이다.

앞서 광주광역시태권도협회와 업무협약을 맺은 광주시민체력증진센터는 이번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하는 대표 선수들의 체력 및 부상 관리 역할을 담당하게 되었다.

훈련 중 발생할 수 있는 부상을 최소화하면서 테이핑, 스포츠마사지를 통해 경기력 향상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훈련 전, 후 근육의 피로도를 빠르게 회복시키는 프로그램에 주력하면서 컨디션 관리에 힘쓰고 있다.

한 광주 대표 선수는 “테이핑 및 마사지를 받으면서 피로감뿐만 아니라 부상도 예방할 수 있어 경기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윤오남 광주시민체력증진센터장(조선대 스포츠산업학과장)은 “대표 선수들의 훈련방법의 강도가 일반인에 비해 높기 때문에 부상 위험도 크다. 경기 직전까지 부상을 예방하고, 경기 중 피로감을 빠르게 회복시키는데 집중했다. 전국체육대회에서 광주 선수단의 활약을 기대해본다”고 밝혔다.

광주는 지난해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 46개, 은메달 59개, 동메달 60개를 획득해 전체 12위에 올랐으며, 태권도경기에서는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따내 14위를 차지한 바 있다.

광주=정연수 기자  tkd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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