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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영상판독, 심판위원회에 귀속시켜야낙하산 영상판독관 위촉...제도권 편입 방편으로 왜곡

어느덧 2017년도 태권도 대회도 이제 몇 대회 남겨두지 않았다. 올해는 유독 영상판독과 관련된 민원이 많았다.

올해 집행부가 새롭게 구성되면서 기술전문위원회의 각 위원회는 심판, 경기, 기록, 질서대책위원회로 나뉘어 각각의 독립 운영체제로 전환하였다.

국내 전국대회 영상판독 장면.

허나 영상판독관은 어느 위원회에도 소속되지 않고 직제에도 없는 대한태권도협회(KTA) 상근이사 직속으로 관리, 운영되다보니 이들의 존재감이나 역할은 분명히 있지만 대우나 위치가 불분명하였다.

세계태권도연맹(WT)은 영상판독관이 심판위원회에 소속되어있고, 심판을 지낸 선임자들이 영상판독관으로 활동하고 있지만 유독 한국만은 영상판독관을 심판부에 귀속시키지 않고 이원화하여 독립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예전에는 기술전문위원회 부의장들이 영상판독관을 대신했지만, 근래에 들어서는 태권도계를 오래 떠나있었거나 제도권과 친분이 있는 사람, 또는 시도협회에서 추천하는 인사들을 낙하산 영상판독관으로 위촉하여 제도권으로 불러들이는 방편으로 사용되고 있다.

사정이 이러하다보니 날카롭고 정확한 판단이 요구되는 영상판독에서 오류가 빈번해지고 여론도 매우 나빠지고 있지만 규정상 영상판독관이 내린 결정을 번복할 수 있는 방법도 없어 선수와 지도자들은 애가 탄다.

심판과 영상판독의 이원화에 따른 부작용은 이뿐만이 아니다.

심판과 영상판독관 사이에 소위 알력 다툼이 생겼다. 심판이 판결한 것을 영상판독관이 뒤집고 심판은 그것을 인정 않고 비정상적으로 받아들여 판독관을 불신하며 뒤에서 헐뜯는 등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KTA 오일남 상근이사는 “영상판독관들은 상근이사 직속위원회 형태로 운영하고 있고, 심판들을 견제하는 역할을 하고 있기도 하다”라고 말하지만 견제가 아닌 오히려 싸움을 부추기며 이질감만 불러오고 있다는 지적이다.

심판과 영상판독관의 대립으로 인해 피해를 보는 것은 우리 선수들이다.

직제에도 없는 영상판독위원회는 역할에 맞게끔 심판위원회로 귀속시키고, 영상판독관 선발과 교육을 철저히 하여 더 이상 우리 선수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조치해야 마땅하다.

또한 영상판독관의 교육과 자격요건, 그리고 잘못된 판정에 따른 징계도 심판부와 동일하게 적용해야 할 것이다.

심대석 기자  dssim22@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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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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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권인 2017-09-26 10:11:44

    프로야구의 영상판독센터에서 판독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경기장코드 앞에서 판독을 하다보면 인간인지라 사심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지연,학연,혈연 찾다보면 애매한 것은 사심이 들어가기 마련입니다.
    영상판독 소청서 작성시 청.홍만 표기하고 경기장내 단독부스내에서
    혈연,지연,학연이 개입치 못하게 판독을 해야합니다.   삭제

    • 달타냥 2017-09-26 09:16:22

      어떤 기준에 맞추어 판독원을 위촉하는지,자격증은 갖추고 있는지?
      실전에 뛰고있는 심판들보다 판독을 잘 할수있는지?
      규정을 세계연맹과 동일하게 하면서 판독은 심판들 한테
      맞기지 않는것은 정치적으로 운영 된다는 의심을 하게된다.   삭제

      • 원칙대로 2017-09-24 08:16:52

        세계연맹처럼. . 조장급심판이 심판을 판정하는 영상판독이 되었으면 합니다.   삭제

        • 대통령기피해 2017-09-22 22:06:05

          올해국가대표선발 예선대회에서 영상판독관실수로 아이들 경기가 원만하지않았어요. 대통령기인가포천에서 했을때 말이에요   삭제

          • 불신만,,,, 2017-09-22 21:49:41

            생길뿐,,, '근래에 들어서는 태권도계를 오래 떠나있었거나 제도권과 친분이 있는 사람, 또는 시도협회에서 추천하는 인사들을 낙하산 영상판독관으로 위촉하여 제도권으로 불러들이는 방편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 내용이 사실이라면 경찰에서 수사해야 하는거 아니야? 기자가 근거 없는 기사를 쓰지 않았을 것이다. 확실한 증거가 있기때문에 이런 기사도 쓸수 있다고 생각한다. 대회개최 알릴때, 참가하는 주심, 영상판독관을 기재하고, 이사람들의 이력을 알린다면,,, 거짓으로 기재하면 '사문서위조'
            오일남 저사람 낮낮이 캐봐야 하는거 아닌가?   삭제

            • 옳소 2017-09-22 20:38:11

              영상판독관들은 무슨자격으로심판부를 견제해? 심판들이코트배정 가능하면 그렇게 하면 좋을 듯 ㅡ학부모   삭제

              • 디케 2017-09-22 19:13:28

                태권도 세계화 외치면서, 세계인의 태권도가 되었다. 그런데 왜 우리나라는 대한민국화 태권도를 고집하는지,,,,
                오일남 상근이사 같은 구시대적 발상을 가지고, 옛것만 생각하며 향수병에 젖어 있는 썩어있는 윗선부터 갈아 엎어야 한다. 여륜이란것은 전혀 볼수가 없고 본인들 밥그릇만 챙기기 바빠 보인다. 세상이 바뀌면 생각도 바뀌어야 도태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심대석 기자님 화이팅!!!!!
                갈아엎자 태권도 꼰대들,,,,   삭제

                • 디케 2017-09-22 19:08:23

                  할것 없는 사람들 자리 만들어주기식 으로 느껴지는건 머지?!!! 심대석 기자님이 문제점을 제대로 간파한것으로 보인다.
                  오일남 저 사람말처럼 심판들을 견제한다는 말, 이해가 약간 가면서도 서로 감시하고 힘겨루기를 부추기는 듯한 느낌이 든다. 지난 대통령기때도 멍청한 영상판독관들 덕분에 유능한 주심이 욕먹지 않았나!!! 황경선 선수가 말한것 처럼 세계연맹 규칙과 다르게 우리나라는 대태협 규칙으로 경기를 가지는데, 이로 인해 선수들이 더 혼란만 가중시킨다는 강연, 맞는 말이다. 현역에서 뛰는 선수가 하는 말은 왜 귀담아 듣지 않는가?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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