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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연맹, 횡령사태 책임 물어 상근부회장직 폐지키로송재승 회장 “태권도원 미정산 횡령 금액 7,000여 만 원 책임지겠다”
  • 양택진 기자
  • 승인 2017.08.2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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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이 긴급 임시대의원총회를 개최, 조철수 전 사무국장 공금 횡령사태에 대한 책임을 물어 상근부회장 제도를 폐지했다.

송재승 회장은 초등연맹 정상화를 위해 총 7,000여 만 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 태권도진흥재단 미정산 및 횡령 금액을 사비로 책임지겠다고 대의원들에게 약속했다.

초등연맹 긴급 임시대의원총회 장면.

지난 27일 오후 2시, 태권도원 도약센터 1층 나래홀에서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 긴급 임시 대의원총회가 개최되었다.

재적 대의원 134명 중 45명으로 성원된 이날 총회는 최근 불거진 조 전 초등연맹 사무국장 공금횡령 사태와 관련해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한 성격으로 개최되었다.

안건은 1. 회장을 제외한 전 임원 해임의 건, 2. 규정, 규약에 없는 상근부회장직에 대한 존폐 여부의 건, 3. 회장 해임의 건, 4. 임원 재선임에 대한 회장에게 위임하는 건이 상정되었다.

그러나 이날 총회는 대한태권도협회(KTA) 전국규모 연맹체 조직 및 운영 규정 21조(의사 및 의결정족수)에 따라 134명의 재적 대의원 중 45명이 참석해 4분의 1 이상이 참석해 성원이 된 반면 임원 불신임 건은 동 규정 제22조(임원의 불신임)에 따라 재적대의원 과반수 발의가 충족되지 않아 ‘회장을 제외한 전 임원 해임의 건’과 ‘회장 해임의 건’은 상정되지 못했다.

‘상근부회장직에 대한 존폐 여부의 건’과 ‘임원 재선임에 대한 회장에게 위임하는 건’은 만장일치로 상근부회장직 폐지, 임원 재선임은 추가 선임을 전제로 회장에게 위임하는 것으로 통과되었다.

노현래 상근부회장은 이날 총회 의결에 따라 당분간 부회장직은 유지하지만 전결권을 갖는 상근직 보임은 자동으로 해임되었다.

또한 이날 총회서는 이달 말까지 태권도원에 납부해야 할 미정산 금액이 당초 2,900여 만 원에서 약 7,000여 만 원으로 늘어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와 관련 송 회장은 “지난 5월 태권도원서 열린 태권왕대회 관련한 미정한 금액이 당초 2,900여 만 원이 아니고, 7,000여 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진흥재단 조사결과 드러났다”고 밝혔다.

송 회장은 이날 총회 말미에 “태권도진흥재단과 관련한 미정산 금액은 내가 책임지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총회 결과에 따라 공금횡령 사태를 맞은 초등연맹은 일단 수습과 정상화 국면으로 접어들게 되었다.

더불어 총회가 끝난 후 간담회 형식의 자리에서는 노 상근부회장에 대한 향후 법적 책임에 대해서도 의견이 오갔다.

이와 관련 송 회장은 “노 부회장은 상근직 부회장, 전결자로서 분명히 민사적 책임이 있을 것으로 본다.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총회에 앞서 대의원 자격 유무 및 KTA 유권해석 등을 두고 이견이 있어 예정된 시간보다 30여분 지연되어 시작되었다.

양택진 기자  winset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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