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진흥재단(이하 진흥재단)이 ‘2017 세계청소년태권도캠프(이하 캠프)’를 개최한다.

이번 캠프는 오는 11월 27일부터 12월 3일까지 1주일간 열리며, 태권도원과 서울특별시, 전주시 일원에서 20여 개국 100여 명의 청소년 태권도 수련생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2017 세계청소년태권도캠프 포스터.

진흥재단은 이번 캠프를 통해 전 세계 청소년을 대상으로 태권도 수련과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태권도 모국인 한국의 문화를 전할 계획이다.

특히 캠프 기간 중 겨루기와 품새 수련과 지도법 교육, 전자호구 체험, 태권 댄스, 태권도원 투어뿐만 아니라 초빙강연, 서울 및 전주 문화탐방 등의 일정도 마련되어 있다.

진흥재단은 이번 캠프를 통해 국내·외에 태권도원 홍보와 태권도 보급·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가자들에게는 참가비를 포함해 캠프 기간 중 교육·숙식·교통도 무료로 진행되며, 수료증과 태권도원 기념품이 제공된다.

캠프에 참가를 희망하는 국내 청소년은 태권도원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해 9월 8일까지 참가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진흥재단은 심사를 통해 국내 청소년 20여 명(만 14세∼만 24세)을 선발하고, 해외 공관·문화원의 추천을 받은 80여 명의 해외 청소년 등 100여 명을 참여시킬 계획이다.

김중헌 진흥재단 사무총장은 “태권도의 성지 태권도원에서 세계 청소년 태권도 수련생들이 함께하며 수련과 문화교류의 장을 펼칠 예정이다“며, “국제 태권도 네트워크 확대와 태권도 실력향상 그리고 대한민국의 문화와 태권도 정신을 함양·전파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했다.

양택진 기자  winset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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