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세계태권도연맹(WT) 아시아지역 프레지던트컵 태권도대회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유니버셜 스포츠 펠러스(Universal Sports Palace) 경기장에서 지난 11일부터 3일간의 일정으로 막을 올렸다.

이번 대회에는 총 26개국에서 선수 620명, 임원 140명이 참가했으며 경기는 카뎃, 주니어, 시니어로 나누어 각 체급별로 치러진다.

WT 시범단의 개막식 축하 시범 장면.

지난 11일 개막식 행사에는 조정원 WT 총재, 이규석 WT 부총재 겸 아시아태권도연맹(ATU) 회장, 로주쿨로브 울루그벡(Rozukulov Ulugbek) 우즈베키스탄 부총리, 쿠르바노브 루스탐벡(Kurbanov Rustambek) 체육부 장관, 아크맛자노브 우미드(Akhmatdjanov Umid)  우즈베키스탄 국가장애인협회 사무총장, 파르피에브 보티르 라크마토비치(Mr. Parpiev Botir Rakhmatovich) 우즈베키스탄태권도협회장 겸 국세청장 등이 참석했다.

조 총재는 대회사에서 "2010년 제5회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이후 우즈베키스탄에서 처음 열리는 세계태권도연맹 주최 대회에 많은 국가에서 선수 및 임원이 참가했다. 이는 우즈베키스탄태권도협회장의 강력한 지도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조 총재는 로주쿨로브 우즈베키스탄 부총리, 쿠르바노브 체육부 장관, 파르피에브 우즈베키스탄태권도협회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또한, WT 새 로고가 새겨진 국가협회 인증서가 파르피에브 회장에게 전달되었으며, 송판 격파 및 태권도박애재단(THF) 기부 이벤트가 열렸다.

개막식 말미에는 WT 태권도시범단의 화려한 시범공연이 펼쳐져 박수 갈채가 쏟아졌다.

양택진 기자  winset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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