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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조의 ‘집념’, 세계선수권 금! 한국 태권도 모범 답안안새봄 동메달 획득...인교돈, 오혜리 금메달 도전
  • 무주 세계선수권=류호경 기자
  • 승인 2017.06.29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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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선수권 첫 경기조차 넘지 못했던 정윤조(경희대)가 세계 정상에 섰다. 한국 대표 팀 선수 중 가장 화끈한 경기를 펼친 정윤조에게 극찬이 쏟아지고 있다.

집념의 금메달! 남자 -58kg급 금메달을 차지한 정윤조의 세레모니 장면.

지난 28일, 무주 태권도원 T1경기장에서 ‘2017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남자 –58kg급, 여자 –53kg급, +73kg급 결선 경기가 열렸다. 한국의 정윤조는 금메달을, 안새봄(춘천시청)은 동메달을 추가하며 동반 우승을 노리는 한국 대표 팀에 힘을 보탰다.

남자 –58kg급 준결승에 오른 정윤조는 올림픽랭킹 2위 멕시코의 나바르로 까를로스(NAVARRO Carlos)와 결승 진출을 놓고 격돌했다.

어려운 준결승이 전망되었으나 정윤조의 빠른 발이 나바르로 까를로스를 꽁꽁 묶었다. 몸통 공격을 연이어 성공시키며 2회전까지 5대 0으로 리드를 가져왔다.

3회전 역시 주먹 공격과 접근전 몸통 돌려차기로 점수차를 크게 벌렸고, 감점을 제외하고는 나바르로 까를로스에게 단 1실점도 하지 않고 결승에 올랐다.

정윤조.

결승전 상대는 올림픽랭킹 5위 스페인의 토르토사 카브레라 헤수스(TORTOSA CABRERA Jesus)를 꺾은 러시아의 아르타모노브 미카일(ARTAMONOV Mikhail).

연달아 올림픽 랭커를 상대한 정윤조. 모교 태성중, 고 후배들과 관중들의 박수갈채를 받으며 시작된 결승전에서 정윤조는 스텝을 이용한 빠른 접근과 몸통 공격으로 분위기를 잡아갔다.

두 번의 왼발 내려찍기를 연거푸 성공시키며 9대 7로 먼저 앞서 나갔고, 2회전에서는 빠른발 내려찍기로 분위기를 장악하며 17대 11로 우승을 예고했다.

3회전에서는 아르타모노브 미카일의 추격을 받았다. 종료 직전에는 한 점차까지 추격을 당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결국 점수 지키기에 성공하면서 24대 23으로 첫 출전한 세계선수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73kg급 준결승에 진출한 안새봄은 아쉽게 동메달에 만족했다. 영국의 왁던 비앙카(WALKDEN Bianca)에게 접근전 내려찍기로 선취점을 올렸지만, 이후 추가점을 올리지 못하는 상황 속에 3회전까지 연속 실점했다.

결국 안새봄은 3대 9로 패해 동메달을 획득했다. 안새봄을 꺾은 왁던 비앙카는 2013년 푸에블라 세계선수권 우승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같은 날 열린 여자 –53kg급에서는 터키의 아그리스 젤리하(AGRIS Zeliha)가 정상에 올랐다.

아쉬운 동메달. 안새봄이 패배한 이후 아쉬워하는 장면.

한편, 남자 –87kg급, +87kg급, 여자 –73kg급 예선전에서는 한국의 인교돈(한국가스공사)이 첫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향한 숨 가쁜 승리를, 오혜리(춘천시청)는 쾌조의 컨디션으로 2연패를 향해 순항했다.

남자 –87kg급 인교돈은 8강전에서 스페인의 로스 고메즈 다니엘(ROS GOMEZ Daniel)을 상대로 나래차기 골든포인트로 승리해 준결승에 올랐다. -73kg급 오혜리는 매 경기 한수 위 경기력을 펼치며 무사히 4강에 진출했다.

남자 +87kg급에 출전한 조철호는 16강에서 브라질의 시케이라 마이콘(SIQUEIRA Maicon)에게 골든포인트를 빼앗겨 메달권 진입에 실패했다.

대회 여섯째 날(6월 29일)에는 남자 –63kg급, 여자 –57kg급 예선 경기가 펼쳐지며, 한국은 박지민(용인대)과 이아름(고양시청)이 세계선수권 무대에 오른다.

무주 세계선수권=류호경 기자  hk47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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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는행위 2017-06-29 11:00:10

    첨엔 봤을땐 흥미있었지만 계속해서 보니 답답하고 짜증나는 룰이다. 입식 격투기도 아니고 그렇다고 좃합격투기도 아니고 정말 애매모호한 경기룰이다. 상대적으로 작은선수들은 타격보다는 미는행위가 경기중 70프로는 되보인다. 미는행위가 어느정도라야지 이건 태권도 경기도 아니고 그렇다고 종합격투기 경기도 아니고 시간이 갈수록 정말 지겨워지는 경기 룰이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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