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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의 품격, 162점 뽑은 이대훈 세계선수권 ‘V3’정윤조, 안새봄 세계선수권 결선 무대로 GO!
  • 무주 세계선수권=류호경 기자
  • 승인 2017.06.27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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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천재의 품격은 달랐다.

2011년 경주 세계선수권 남자 –63kg급 금메달, 2013년 푸에블라 세계선수권 남자 –63kg급 금메달을 따낸 이대훈(한국가스공사)이 홈팬들의 열렬한 응원 속에 세 번째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같은 날 여자 –67kg급 준결승에 나선 김잔디(용인대)는 2012 런던올림픽 은메달, 2016 리우올림픽 동메달리스트를 맞아 연장전까지 접전을 벌였으나 아쉽게 동메달에 만족했다.

세계선수권 3번째 우승을 차지한 이대훈(오른쪽)의 공격 장면.

27일, 무주 태권도원 T1경기장에서 열린 ‘2017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넷째 날 경기가 열린 가운데 한국이 이대훈의 금메달을 더하면서 남자부 종합우승에 성큼 다가섰다.

남자 –68kg급에 출전한 이대훈은 준결승에서 불가리아의 다락리에브 블라디미르(DALAKLIEV Vladimir)를 맞아 끊임없는 압박으로 23대 6, 홈팬들의 환호에 보답하는 경기를 펼치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 상대는 이 체급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요르단의 아부가우쉬 아흐마드(ABUGHAUSH Ahmad)가 점쳐졌으나, 대만의 황 유-엔(HUANG Yu-Jen)이 예상을 깨고 올라와 이대훈과 맞섰다.

결승전은 금방 승패가 기울었다.

이대훈이 1회전부터 타이밍을 뺏는 주먹 공격과 돌려차기로 황 유-엔의 호구를 집중 공략해 9대 0으로 앞서나갔다. 2회전 역시 쉼 없이 황 유-엔을 몰아내며 17대 4로 점수를 벌렸고, 한수 위 기량을 마음껏 펼치면서 결국 26대 8로 세 번째 세계선수권 정상에 올랐다.

특히 이대훈은 전날 치러진 예선에서 왼쪽 발등이 심하게 부어오를 정도로 다쳤으나 관중들 누구도 그 사실을 알 수 없을 정도로 집중력을 발휘해 우승을 차지했다.

김잔디는 준결승에서 시드 1번을 받은 터키의 타타르 누르(TATAR Nur)를 만났다. 타타르 누르는 올림픽에서만 2개의 메달을 보유한 선수.

동메달 획득! 여자 -67kg급 김잔디(오른쪽)의 결승전 장면.

만만치 않은 상대를 만난 김잔디는 초반부터 고전했다. 1회전에는 1대 4, 2회전에서도 4대 5로 리드를 빼앗기며 좀처럼 경기가 풀리지 않았다.

3회전에서는 역전에 성공하며 결승 진출을 눈앞에 두었으나 동점을 허용하며 골든포인트서 패해 두 번째 출전한 세계선수권은 동메달에 만족했다.

한편, 남자 –58kg급 정윤조(경희대)와 여자 +73kg급 안새봄(춘천시청)은 예선전을 무사히 뚫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정윤조는 리우올림픽 은메달리스트를 상대로 감점 10개를 얻어내며 반칙승으로, 안새봄은 침착한 얼굴 공격을 무기로 나란히 동메달을 확보했다.

특히, 정윤조는 리우올림픽서 김태훈(수원시청)을 꺾은 태국의 한프랍 타윈(HANPRAB Tawin)을 8강전에서 맞아 화려한 발차기와 압박에 이은 몸통 득점을 연속으로 뽑아내며 관중들을 열광하게 했다.

정윤조는 준결승에서 멕시코의 나바르로 카를로스(NAVARRO Carlos), 안새봄은 영국의 왁던 비안카(WALKDEN Bianca)와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툰다.

여자 –53kg급에 출전한 김민정(한국가스공사)은 아쉽게 8강에서 라트비아의 타르비다 이네세(TARVIDA Inese)에게 종료를 앞두고 역전패 당했다.

대회 다섯째 날(6월 28일)에는 남자 –87kg급, +87kg급, 여자 –73kg급 경기가 열리며, 한국은 인교돈(한국가스공사), 조철호(강원도체육회), 오혜리(춘천시청)가 예선전에 나선다.

무주 세계선수권=류호경 기자  hk47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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