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19.11.16 토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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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력한 데니스 강, 또 다시 위기에 봉착
   
'슈퍼코리안' 데니스 강(32, 아메리칸 탑팀)이 또 다시 위기에 직면했다. 데니스 강은 15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M.E.N 아레나에서 열린 'UFC 105' 대회에서 마이클 비스핑(30, 영국)에게 파운딩 TKO로 패했다.

최근 유리한 경기를 펼치다가 역전으로 패했던 경우가 잦았던 데니스 강은 이번 경기에서 역시 중반의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1라운드에 비스핑을 다운시키고, 상위포지션에서 압박하는 등 유리한 경기를 펼치다가 2라운드에 무너진 것.

과거 추성훈과 게가르 무사시에게 연패하며 슬럼프에 빠진 바 있던 데니스 강은 UFC에서 화려한 부활을 노렸으나 또 다시 입지가 좁아지게 됐다.

이번 경기에서 가장 크게 드러난 문제는 체력이었다. 웰터급으로 활동하기엔 무리가 있고, 미들급에서는 체격이 작은 편에 속하는 데니스 강은 라이트헤비급에서 내려온 비스핑과 힘 싸움을 벌였으나 체력 문제를 노출하고 말았다.

지난 1월 UFC 데뷔전에서 패한 데니스 강은 자비에르 포우파 포캄을 꺾었으나 또 다시 패하며 1승 2패를 기록했다. UFC와 네 경기를 계약한 데니스 강은 이제 마지막 한 경기만을 남겨두게 됐다.

데니스 강은 이번 패배로 미들급 정상 대열 진입이 어려워진 것은 물론 재계약을 하는데 있어 큰 고민을 떠안게 됐다. 성적이나 경기 내용이 좋지 않은 선수를 퇴출시켰던 UFC의 관례를 고려할 때 다음 경기에서도 패한다면 재계약이 불가능한 것은 확정적이다.

반더레이 실바처럼 성적이 좋지 않아도 이름이 많이 알려졌고, 화끈한 경기를 펼친다면 예외가 될 수 있지만 데니스 강은 그렇지 않다. UFC에서 화끈한 난타전을 선보인 것도 아니고, 상대를 완벽하게 제압하지도 못했다. 패할 때는 서브미션과 TKO로 무너졌고, 이길 때는 판정에 만족해야 했다.

이제 데니스 강에게 남은 기회는 한 번. 데니스 강은 다음 경기에서 자신의 진가를 확실히 발휘해야 한다. 패하거나 어설프게 이긴다면 다른 단체를 물색해야 할 입장에 처할지도 모른다.

비슷한 시기의 출전, 승자와 패자를 나눠 대진을 만드는 UFC의 관례를 고려하면 데니스 강은 오카미 유신, 롭 키몬스 외에 'UFC 106'에서 맞붙는 켄달 그로브와 제이크 로숄트의 패자와 맞붙을 가능성이 있다.

UFC는 냉정하다. 데니스 강은 이 위기를 스스로 벗어나야 한다. 과거 프라이드에서 불을 뿜었던 그 모습. 그때의 화려한 모습이 지금 필요하다.

엠파이트  tkd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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