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는 발차기라는 편견을 버려라!’ 태권도에 숨은 손기술에 집중한 세미나가 개최된다.

세계손기술협회는 4월 16일 오전 9시부터 충북 청주 청원군 소재 크로스스포츠아카데미에서 세계 최초 태권도 손기술을 주제로 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서 손기술을 기본동작과 실전손기술의 활용, 무도겨루기와 올림픽 겨루기, 손기술의 보법과 실전 공방법, 손기술 어린이, 청소년 성인 손기술 등으로 나누어 설명한다.

협회는 태권도의 기본인 발차기보다 수배 다양한 손기술을 체계적으로 개발해 250개의 교육영상 콘텐츠를 준비했다.

손기술 강의는 네 과정에 걸쳐 엄 사범이 직접 실시하며, 강의 시간은 모두 150여 분이다. 협회는 참가자들이 도장에서 활용하고 스스로 손기술 수련을 할 수 있도록 교육영상 및 자료를 제공한다.

세계손기술협회는 ‘KTA 태권도실전손기술’의 저자로 알려진 엄재영 사범이 발족한 단체다. 엄 사범은 “태권도의 발기술이 지속적으로 연구되어 오는 것에 비해 손기술은 상대적으로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다. 태권도의 위력적이고 실용적인 손기술의 연구와 체계적인 지도를 위해 단체가 만들어졌다”며 협회의 목적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그동안 세미나 요청이 수없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미룬 것은 기술 체계와 도장에서의 적용방법 등을 검증하기 위해서였다”며 “7년간의 도장 적용 데이터 결과를 분석하여 문서화 했고 그것을 바탕으로 지도자들을 교육하겠다”고 밝혔다.

세미나에서 신광철 체육학박사(손기술협회 부회장)는 손기술수련 후 체계적인 체형분석을 서비스를 준비했다. 또 대한밴드협회 한현수 회장(손기술협회 부회장)은 손기술의 밴드수련법과 스트래칭 기본동작 과정, 코어 근육 등을 교육한다.

태권도신문  tkd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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