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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피해 ‘네팔’, 카트만두태권도대회 창설
제1회 카투만두국제태권도대회가 지난 9일부터 사흘간 네팔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됐다.



2015년 지진 피해를 입었던 네팔이 태권도로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겠다는 취지로 국제태권도대회를 창설했다.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네팔 카트만두에 소재한 국립종합운동장에서 네팔태권도협회 주최한 ‘제1회 카트만두 겨루기 및 품새 태권도선수권대회’가 개최됐다.

네팔, 인도, 부탄,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말레이시아, 홍콩, 싱가포르, 한국(현지교민 팀) 등 9개국에서 1,500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갈고 닦은 기량을 뽐냈다.

9일 열린 개회식에는 각국 선수들과 네팔 체육부장관, 국가올림픽위원회장, 태권도협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개회식에서 펼쳐진 네팔 어린이시범단이 아기자기한 태권도 시범은 관중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네팔 현지 장애인 수련생들의 시범 공연에 감동받은 대회 참가 선수와 관중은 눈시울을 적시며 일제히 기립박수를 보냈다.

제1회 카투만두국제태권도대회 개막식에서 장애인 수련생이 격파 시범 하고 있다.



현재 네팔에는 국기원이 파견한 한국의 권영달 사범이 태권도 보급에 힘쓰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권영달 사범이 지도하는 네팔 국가대표 팀이 종합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네팔은 겨루기 부문 금 4, 은 5개, 동 6개를 획득했고, 품새 부문 남녀 개인전, 페어전에서 각각 금,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방글라데시는 준우승(겨루기 부문 : 금 3, 은 3, 동 2, 품새 부문 : 남녀개인전 동, 페어전, 동, 남녀단체전 동)을 차지했고, 부탄은 종합 3위(겨루기 부문 : 금 1, 품새 부문 : 여자 개인전 은)에 올랐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2004년 쓰나미, 2016년 강도 6.5의 강진 등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인도네시아 아체주 선수들을 위해 숙식을 제공했다. 아체 주 선수들의 항공료는 인도네시아에서 태권도 보급에 힘쓰고 있는 곽영민 사범이 지원했다. 후원을 받아 어렵게 대회에 참가한 아체주 팀에서는 여자 -46kg급 메이리사(Dinda Meirisa)가 값진 금메달을 획득했다.

네팔태권도협회는 올해 처음 창설한 ‘카투만두 겨루기 및 품새 태권도선수권대회’를 매년 개최하고 참가국도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태권도신문  tkd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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