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18.9.23 일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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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리, 인천서구 주민들과의 오붓한 만남
세계적인 타악 연주자 최소리가 인천 서구 주민들과 아담한 만남을 가졌다. 어린아이부터 나이든 이들까지 남녀노소가 모인 방청객은 타악 연주와 대화로 교감했다.

지난 28일 오전 11시 인천서구문화회관에서 열린 ‘최소리 토크 콘서트’에 주민 150여 명이 공연을 관람했다. 대형 무대에만 올랐던 최소리가 쉽게 공연을 접할 수 없는 이들을 직접 찾아 나섰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자리였다.

한 시간 남짓한 이번 콘서트는 더 가까운 관객과의 호흡을 위해 무대 위에 객석을 마련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연주 중간 중간 주민들과 서로 대화하는 시간이 포함돼 어렵다고 느껴지는 타악 음악임에도 관객 모두 편안하게 받아들일 수 있었다.

최소리는 직접 만든 희로애락, 울림, 비단길, 격외선당 등 작품 하나하나에 혼을 담아 열연했다. 마지막에는 퍼포먼스가 가미된 아리랑파티로 관객들의 찬사를 받았다.

어떤 계기로 음악을 시작했냐는 한 관객의 질문에 최소리는 “어린 시절 약장수의 연주에 반해 시작했다”고 답해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타악은 참 진실하다. 내가 느끼고, 생각 하는 걸 그대로 소리로 답해주는 것이 바로 타악”이라며 자신이 선택한 음악의 매력을 쉽게 설명했다.

타악에 대한 지식이 전무한 관객들도 공연이 끝날 무렵 아쉬움을 표시했다. 처음 타악 공연을 직접 봤다는 A 씨는 “곡에 대한 정확한 해석은 할 수 없었지만, 감정을 동요시키는 어떤 힘을 느꼈다. 기회가 된다면 또 경험하고 싶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최소리는 아리랑파티, TAL 등 작품으로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해 왔다. 2006년 월드컵,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G20 재무차관회의, 한중음악회 등 굵직한 국제무대에서 한국과 타악을 표현하는 다수 공연을 펼친 타악 솔리스트로 잘 알려져 있다.

태권도신문  tkd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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