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원 제4차 이사회가 6일 오전 11시 국기원 2강의실에서 열렸다. 13명의 이사가 전원 참석한 가운데 이사 선임(연임)에 관한 안건을 상정했다.

국기원은 이사 선임(연임)에 관한 건에 대한 제안 사유와 관련, 국기원 이사회 재적 이사 14인 중 17인의 임기만료(2016년 10월 14일)에 따라 정관 제8조(임원의 선임) 4항, 6항, 제11조(임원의 임기) 1항 관련 규정에 의거, 이사 선임(연임)에 관한 건을 의결한다고 설명했다.

임기가 끝난 이사는 오현득 원장을 비롯해 김현성·김상천·김철오·김태일·황인식 이사 등 6명이다. 이사는 재적이사 과반수 찬성으로 선임하도록 되어 있다. 이날 이사회에 참석한 13명 중 7명의 이사들의 동의를 얻으면 이사를 연임할 수 있다.

결과는 임기 만료 이사 6인 모두 연임에 성공했다. 세간의 관심을 모았던 오현득 원장의 연임 여부는 연임이 가능하다는 판단에 따라 원장직을 수행하는데 문제가 없어 이날 이사회에서 다루지 않았다.

홍성천 이사장은 “앞으로 국기원 이사회는 많은 변화를 준비해야 한다. 그 길을 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창완 기자  tkd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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