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19.10.21 월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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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호구로 치른 올림픽 판정논란 가라앉아




불과 4~5년 전 태권도는 IOC(국제올림픽위원회)로부터 퇴출 위기에 처했었다. 그 핵심적인 이유가 판정논란 이었다.

세계태권도연맹은 판정논란을 없애기 위해 방법으로 전자호구, 다득점제, 비디오리플레이 제도를 도입하겠다는 보고서를 IOC에 제출했다. 세계태권도연맹은 2012년 런던올림픽에 전자호구를 사용했고, 얼굴을 제외한 판정문제는 거의 없었다.



하지만 얼굴득점에 대한 판정문제는 여전히 사라지지 않았다. 결국 세계태권도연맹은 전자헤드기어를 도입해 그랑프리 등 각종 국제대회에서 검증을 거친 뒤 이번 2016년 리우올림픽에 사용했다.

전자호구를 도입한 2012년 런던올림픽과 헤드기어까지 도입한 이번 2016 리우올림픽에서는 판정논란이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 즉 전자호구가 두 번의 올림픽을 성공으로 이끄는데 많은 기여를 했다는 평가다.

두 번의 올림픽 모두 대도전자호구를 사용했다. 특히 이번 올림픽에서 선수들이 착용한 GEN2 전자호구와 전자헤드기어는 기능면에서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올림픽 이후 재미없다는 비판은 전자호구가 아닌 규정의 문제라는 지적이다.

국가대표 정광채 코치는 “전자호구에 대해서는 비판할 게 없다. 단지 규정의 문제다. 재미있는 태권도 경기를 위해 규정을 손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전자헤드기어 정확도는 96퍼센트로 나타났다. 발로 머리공격이 성공한 것처럼 보였지만 득점이 안 나온 경우 비디오리플레이로 확인 결과 공격한 선수가 맞은 선수의 어깨위에 올려놓은 팔을 공격, 그 팔이 헤드기어를 벗기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나 반대편 측에서 보면 분명히 공격한 선수의 발에 의해 헤드기어가 벗겨진 것으로 보여졌다.

터치도 안 된 채 스치기만 한 경우도 득점은 표출되지 않았고, 누가 보더라도 이해할 수 없는 점수는 나오지 않았다. 따라서 전자헤드기어를 착용함으로써 비디오리플레이가 감소됐으며, 경기의 흐름도 훨씬 매끄러워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전자헤드기어로 가릴 수 없는 얼굴 앞면에 대한 대책과 터치에서 타격으로의 전환, 발보호대에 부착된 센서 조정, 발등·바닥으로 확실하게 공격해야 득점을 얻을 수 있도록 하는 방향으로 규정을 개정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GEN2 몸통호구의 경우 공격시 상대선수의 움직임에 따라 득점이 쉽게 나오는 경우도 있었다. 하지만 스쳤거나 비벼서 표출된 득점은 없었다.

세계태권도연맹 양진방 사무국장은 “전자호구 도입 이후 판정논란은 많은 부분 해소됐다. 이번 리우올림픽에서 나타난 몇 가지 규정을 보완한다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태권도가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시각적인 효과도 필요한 만큼 태권도 장비의 디자인 개발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태권도신문  tkd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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